안녕하세요.

언젠가 부터 마우스 홀릭상태로 빠져살다 현자타임중에,,, 이번에 더키 시크릿 마우스 리뷰어 모집한다길래

부랴부랴 신청했더니 당첨이되었네요. 모양이나 재질이 꼭 써보고 싶은 마우스였는데, 감사합니다.

간단한 리뷰 몇자 남겨봅니다. (시크릿 마우스 염두해신 분들은 참조 하시면 될것 같네요. 유사한 형태의 마우스들과 비교 위주 입니다.)


■ 포장 및 제품 구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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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포장 및 구성품입니다.

포장은 여느 마우스와 유사한 형태인데, 구성품도 단촐합니다.

마우스 본체, 사용설명서 2장(한글/영어), 여분의 테프론피트, 무게추 (11g)

여분의 테프론 피트나, 무게추는 맘에 들지만 사용설명서는 구매하진 않았지만 조금 아쉽네요.

전용 S/W가 없다보니 (조위기어와 유사한 방식의 셋팅), 바닥의 LED 컬러로 DPI, 폴링레이트 등을 설정하는데

설명서는 흑백 인쇄이다보니,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이 잘 전달이 안될거 같았습니다. 2장으로 나눈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 제품 외형 및 그립 (클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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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는 연질 고무이며, 상당히 야들야들합니다.

조위기어의 와이어가 부드럽다고 느끼는데, 조위의 그것보다 더 부드럽습니다. 얇기도 얇구요. (+금도금, 노이즈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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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외형은 오른손 전용 비대칭 마우스로 버튼분리형, PBT 재질의 표면은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네요..

지금껏 써본 마우스 중 땀이나 오염에는 가장 갈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오폴드 키보드 쓰는데 키캡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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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부분이 매우 도드라지는 형태이며, 특히 폭이 넓은 편인데 약지부분의 사이드 그립도 상당히 튀어나와 있어,

약지부분을 바닥에 끌지 않고 그립할수 있는형태 입니다. F10 클로그립 기준.
클로그립으로 잡았을시 엉덩이부분(손바닥 팜부분)이 위 마우스들 중 가장 들어차는 마우스입니다.


무게감은 쿠거 550M 보다 가벼우며 조위보단 무거운 수준으로 적당한 무게감인거 같네요. (11g 추가 가능)

크기로 봤을떄는 글라디우스 > 조위 EC1-A-Q > 쿠거 550M > 더키 시크릿으로 클로그립으로 가장 편히 잡히는데,

엉덩이부분은 가장큽니다. (누구에 따라서는 엉덩이가 꽉차면 크다고 느낄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PMW 3310의 센서감도는 뭐 당연히 좋은편이고, LOD도 낮은편.. 클릭감도는 옴재를 사용하여 탱글탱글한 맛이 있습니다. 

반발력이 좋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의 클릭 감입니다. 사이드 버튼도 마찬가지. 휠감은 굉장히 좋네요. 적당히 구분되어 돌아가는..


■ 클릭 영상

다만, 클릭을 할떄 (특히 연속클릭) 버튼부가 살짝 들떠 있는 느낌으로 덜컹거림을 느낌이 있습니다.

클릭하지 않고 손가락만 갖다 댔다가 뗄시에도 그 느낌을 확이 할 수 있네요. 클릭감 동영상 확인.

(저는 손가락을 뗴었다 클릭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연속 클릭시 손가락을 떼었다 누르시는 분들은 약간 불편할수도 있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게이밍 마우스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기본에 충실한거 같고, 특히 재질부분은 여타 코팅 재질의 마우스들

보다는 훨씬 표면오염이나 벗겨짐 등의 걱정없이 쓸수 있는점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손에 땀이 많으신 오른손 전용 게임용 마우스를 찾고 계신분들에게는 한번 고려 해볼만한 제품인거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처음으로 리뷰어 당첨된 마우스 초짜였습니다.

이 멘트는 꼭 써달라고 하더군요. ('더키 채널 한국 수입사 아이오매니아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리뷰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