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잃어버린 키보드 두개는 못찾았고 이베이에서 at101W를 질렀습니다. 227KN NIB 살까 싶다가.. 싼맛에..
암튼 5월 11일 키보드 잃어버리고 (http://www.kbdmania.net/xe/?mid=freeboard&page=8&document_srl=1546245)
이러저러한 이유로 회사에 마제텐키를 가져다 놓고 쓰고 있었는데 저번주 금요일에 보니까 키캡이 은근히 더러워져 있어서(문자열만 8000 키캡으로 사용중이었습니다.) 세척할 요량으로  문자열만 죄다 뽑아 갔었죠..
그런데 오늘 출근 하면서 안가져 온겁니다. 직업이 하루종일 키보드 쳐야 하는 일인지라.. 좀 난감 했습죠..
다른 녀석 뭘 쓸까 보다가 오랫만에 DT35를 연결해서 쓰는데(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작업 2시간만에 손가락 부서지는 것 같습니다.
이 키보드를 10년 가까이 써봤기에 거부감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럴 줄이야.
손끝이 아프다고들 하셔서 이해가 잘 안됐었습니다. 제가 파워 타이핑을 하는 편인데 흑축을 쳐도 별다른 통증이나 그런건 없었거든요..
이 간사한 손꾸락들을 위해 당분간 DT35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해봅니다만. ㅠ,.ㅠ
오늘만은 어찌 참아봐야겠죠..

참.. 이베이 미국내배송 제품은 어찌 당겨 오나요? 대행이 있으면 그게 더 비싸지 않아.. 대행비 얼마나 하는지 아시는분?

하쿠나마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