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키보드에 필이 꽂혀 여기 저기 기웃거렸는데요.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세진 1080을 구입했습니다.
굳이 빨리 쓰고 싶어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용산까지 달려가서 직접 받아왔습니다. ^^;
그런데 막상 받아와서 보니 뭔가 좀 이상합니다.-_-a
일단 키보드가 좀 낡아보이는데요...
자세히 보면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데 색상이 왠지 노로꼬로한 것이....음...
제조일자는 2005년 9월....사용하던 건 아니더라도 좀 된걸로 봐야겠죠?
제 동기가 '이걸 돈주고 샀냐?'고 묻더군요...-_-+
마지막 히트는 연장케이블.....
케이블이 짧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ps2연장 케이블까지 주문했는데...
사무실에 돌아와 연결하려고 보니 케이블이 양쪽 다 숫놈(?)입니다...-_ㅜ
덕분에 사무실 컴퓨터를 책상위로 끌어올려 연결했는데요...책상이 떨어요...
거짓말 조금 보태면 멀미가 나려고....^^;

암튼 태어나 처음으로 키보드만 돈주고 사보내요.
잘 써봐야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