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이렇게 진상들이 많은지..


키보드매니아에서 하는 거래라서 믿고 직거래약속 잡았는데

두번씩이나 바람맞히네요..-_-;;


처음에는 어제 저녁 7시~8시 사이에 거래하기로 했었습니다.

최대한 7시에 맞춰보시겠다고 하시더군요. 바쁘신것 같았습니다.

같은장소 7시에 다른 직거래약속들이 있었기에 나가서 팔거 미리 팔았지요.

7시~8시라고 애매하게 말씀하신분만 안오시더군요.

다른 거래 다 마치고 7시20분쯤 전화를 드렸습니다. 언제쯤 오실것 같냐구요.

받자마자 아차.. 못간다고 연락드리는걸 깜빡했네요.. 이러고있으시네요..

처음에는 그냥 다른분에게 양보하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사려는분이 안계신다 그래서 오늘 약속을 잡았습니다

10시에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오늘도 그러는거 아닌가해서.. 미리 6시쯤 문자한통 넣어드렸습니다. 답장이 없더라구요..

설마설마 하면서 9시50분에 전화한통 드렸습니다. 안받습니다.

9시57분에 또 전화한통 했습니다. 안받습니다

10시7분에 또 전화한통 했습니다. 안받습니다

10시15분에 또 전화한통 했습니다. 안받습니다


아 진짜..

못오면 못오신다고 문자라도 미리 좀 주시던가..

너무한거 아닙니까?? 사람끼리 믿고 하는 중고거래인데

이렇게 몇번씩 연락도 없이 바람맞히는것도 좀 아니지않나요??ㅠㅠ

그나마 키보드매니아에서 하는 거래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 믿음조차도 없어질것같아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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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에 맞는 키보드가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