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비디오가 눈으로 영상을 즐기는 취미,
오디오가 귀로 음향을 즐기는 취미라면??
키보드는 손가락으로 촉감을 즐기는 취미입니다.
아래의 글에 의거하면..
http://www.kbdmania.net/xe/2538326
차는 경차, 집은 원룸, 휴대폰은 통화만되고, 옷은 몸을 가리기위해 쓰는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의 좋아하는것마다 투자하는게 다르듯..
차는 대중교통으로 탈수도 있는것이고, 집은 주택이나 아파트 각 평수가 다르고,
휴대폰은 스마트폰으로 쓸수도 있는거고, 옷도 명품으로 덕지덕지 입을수도 있는겁니다.
저분은 이런것을 이해 못하시는겁니다.
예를들어 제 여동생의 경우에는 핸드백과 구두를 매월 어마어마어마하게 수집하는데,
저는 이해를 못합니다.
그냥 적당히 신을것과 들고다닐것만 사지, 왜 쓰지도 않는거 소장까지 하느냐?! 라는식 입니다.
물론.. 이쁜 핸드백과 이쁜구두를 소유한 여성에게 호감이 가는건 당연한데..
핸드백과 구두가 100개가 넘어가는건 쫌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집 신발장에는 동생과 어머니 구두로 꽉채워져있습니다. ㄱ-)
게다가 저희집에서 가장 큰 방은... 두 모녀의 옷방입니다.
(원래는 안방인데, 옷이 워낙 많고.. 안버리다보니?? 방이 옷으로 둘러쌓여있네요!!)
아무튼!! 저도 이런걸 이해 못할 정도니...
하다못해, 키보드를 수집하는건 더 이상한 취미인겁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일반인들은 절대 이해 못합니다.
그러나, 컴퓨터의 이용시간이 늘다보면.. 마우스와 키보드를 좋은걸 써야 좋다는걸 알게됩니다.
저도 하루에 PC 사용량이 평균 6~8시간이 넘어가는데..
글을쓰든, 일을하든, 하다못해 강의를 하더라도 PC를 씁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PC를 안쓰는사람이 드물정도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재미있는 키감의 키보드와 감도가 좋고 손에 편한 마우스를 쓰면..
재미도 있고, 즐겁고.. 일과 생활의 질과 효율성도 올라갑니다.
아무튼.. 저분께는 리얼포스 1달간 쓰다가,
DT35를 1일 쓰는걸 추천합니다.
왜 키보드를 좋은걸 써야 하는지는... 그때 되야 압니다.
리얼포스가 비싸게 느껴지신다면,
자신이 투자할만큼만 투자하셔서 키보드 구입하시면 됩니다.
5000원이든 1만원이든... 충분히 만족하신다면, 그걸로 된것입니다.
그외로 기계식이나 오토매틱시계 몇천만원에서 몇억씩 하는것도 있는데,
키보드 고작 비싸봐야 몇십만원 하는걸로 여기있는 분들을 된장질 한다고 비난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
스피거나 영상기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스피커 좋은건 한짝에 몇천, 영상쪽도 가다보면 최저 기본이 몇백입니다??
단순히 화면만 나온다고 LCD랑 CRT를 같게 보진 않듯;;
그리고 디카가 DSLR과 보급형이 따로 있듯...
카메라 좋아하는분들끼리는 서로 "왜 비싼 DSLR 카메라 쓰나요?" 라고 안물어 보듯....
그냥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TV를 50인치 HD로 볼필요 있나요... 그냥 핸드폰 DMB로 봐도 똑같이 TV에서 뭘 하고 있구나 의사전달이 되는 걸...ㅎㅎ 언제나 리프님의 글은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저런분들이 대부분 들이대는 잣대가 가성비란 거죠...
가성비가 말이 안되는게...
각자가 느끼는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다 다른데... 메이커 값이니.. 가격대비 좋지 않다...등등..
개인적으론 그런 말은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ㅎㅎㅎ!! 원래 ;; 남이 돌들여 하는거보면 배알이 아픈.. ..취미 없는 사람들이 꺼내는말같습니다. ㅎ
저도 처음에 취미가 없을떄는 그냥 ;; 다른사람들을 보면 취미할때 .. 돈을 왜케 저렇게 써;;;
라는 생각을했었습니다. ㅎㅎ 그러나. 저도 키매냐에 들어 오고
키보드에 취미가 생기면서 생각이 달라지더군여 ^^ ㅋㅋ
다른사람들 취미를 보면 아~ 이건 비싼데 어떤 기능이 있는지 더 궁금하고
뭐 100만원짜리 글러브를 보면.. 어떤게 다를까 뭐가 좋은건지 알고 싶다 라는 궁금증이 이젠 먼저 갖게되네여
정말.. 취미에 돈쓰는거 같구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분명 취미가 없는 사람입니다.
이건 딱 비유를하자면
넌 걍 밥이랑 김치만먹지
왜 돼지고기에 김도싸먹고하야 먹으면 똥되고 똑같은데 뭐 그런거같은 느낌이내요 ㅎㅎ
뭐 살다보면 본인이 적정가의 한정식만 좋아하시는분들도계시겟지만
뭐 가끔은 돼지고기 소고기도꾸워드실수도 있다고봅니다 ㅎㅎㅎㅎ
절대로 이해 못하죠..ㅎ 취미와 개인취향이라는게 당연히 차이가 있을수 있는데..
'그걸 왜 해?'라는 생각은 할수도 있고, 실제로 궁금해서 물어볼 수 도 있지만..
이미 '난 그걸 이해 못하겠어'라는 생각으로 물어보면 완전 실례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많죠 ㅎㅎ
이해 못하면 그만이죠. 뭐... 그냥 그렇게 살라고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좋은 키보드로 타이핑 하고 싶고, 좋은 음악을 듣고 싶고, 맛잇는 커피를 마시고 싶으며, 좋은 사진을 보고 싶습니다. 제 능력 범위 안에서...
편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상대하고 싶지 않구요... 그런사람들은 상대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면 반드시 상대를 자신의 스타일대로 억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