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일단 제가 금테라는 민감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해서 여러분을 비꼬는 듯이 말한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다른 좀더 순화된 단어를 쓰고 싶었는데 얼른 머리속에서 떠오르지 않아서 너무 비싼것에 집착할 때 쓰는
금테라도 두르는가? 그런 말이 생각나서 그렇게 말하게 되버렸네요.
그리고 저도 사실 10만원 정도하는기계식을 쓰고 멤브레인과는 차이가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저도 소와레키캡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어쨌든, 사실 30-50정도 하는 키보드도 사용자 선택이겠지만 10만원정도에서도 충분히 느낄수 있는데
그거까지 가야할까 하는 생각을 평소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장터에서 356미니 미조립이 38만원에 나왔는데 그걸 저번 스틸또뀨건으로 피해보신 분께서
득템하신거 같았는데 그분 댓글을 보니 실사용할게 아니고 떡밥으로 쓸거다.. 그런 것이 었어서
아니 대체 뭘 원하길래 38만원짜리가 떡밥일까? 하는 생각에 너무 우리가 오버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표현한다는게 그렇게 되었는데 제 표현은 잘못되었지만 전체적인 제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우리가 IMF 때에는 외제차타고다니는 사람들 비판하고 그랬듯이 자기 취향이지만 너무 비싼 물건을 쓰고
그런건 사치라고 말할수 잇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치라고 한게 전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게 아니고 그 글에도 적었듯이 40-50 만원정도 하는 물건을 쓰는 분을 말한 것이었고 ..
그분들의 성향을 직접 비판하고자 하는 건 아니고 아무래도 저로서는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말한 것이었죠.
은근히 하기스님을 비판하는 글이 된거같은데 그분께는 아무 감정이 없고 다만 그런 행동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자유게시판이라
자유롭게 제생각을 얘기했던 것입니다.
그 제가 작성한 글에 7번째 댓글에 보면 제가 개인 취미다라는걸 인정하는 듯이 '저도 키캡담아놓은 지퍼백을 흔들면 나는 소리에 즐겁다' 라고 작성했었는데 그런거까지는 못보고 금테라는 말에 흥분을 하신거 같군요.
사실 또뀨등이 비싼게 알루미늄하우징때문인데 그런걸로 쓰면 글자에 알루미늄테라도 두르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건 흔히 쓰는 표현이 아니라 금테라고 하게 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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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것은 비싼이유가 있겠지요. 희소성이라든지... 하시는 말씀이 가격에 대한 거품이라고 이해되는데요. 일단 비싼 키보드를 세분할 필요를 느껴요.
첫번째 부류가 사실 별건 없는데 구하기 귀한 "분"들이 있을꺼에요. 예컨데 오징어, 컴팩 1800, 리딩에지, 등등 같은 "분"들이 그럴꺼에요. 이 부류에 속한 "분"들은 가격 거품이 많이 심한 편이지요. 비싸게 구하고 아까워서 쓰지 못하는 사람 많이 봤지요. 이런 "분"들은 아마도 실사보다는소장의 의미가 더 큰게 아닌가 생각되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얼포스도 이 부류에 속한다고 봐요.]
두번째 부류는 실제로 가격이 비싼녀석들이 있어요. 예를들어서 커스텀 키보드나 막시무스이런류일꺼에요. 이 부류에 속한 녀석들은 실재 가공의 어려움 and/or 비싼 재료로 만들어진 녀석이지요. 저는 지금 당장은 삼클하우징에 닭클기판 들어간 소위 닭삼클을 쓰고 있구요. 저는 팔 생각 없고 잘 쓰고 있어요. 따라서 가격을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이놈에 들어간돈이 사오십점일꺼에요. 때문에 열심히 쓰고 있습죠. (안쓰면 똥되는 겁니다.ㅎㅎ) 저번 게시물에 써놓은것 처럼 커스텀은 이렇게 하면 키감이 좋아질까하는 실험정신이 많이 포함한다고 생각해요.
질문으로 돌아와서 제가 쓰고 있는 이놈이 소위 마제보다 월등히 좋으냐 라는 질문이겠죠. ㅎㅎ [오해하실까봐 절대 마제를 폄하하는 말이 아닙니다. 딱 생각나는게 마제여서 그렇게 말한겁니다.] 수차례의 공제를 통해서 많이 다듬어 졌다고 봐요. 최소한 마제의 퉁퉁거리는 울림이 없구요. 그 다음은 이놈에 들어간 시간이 있어요. 소설 "어린왕자"에서 왕자와 여우에 대한 에피소스가 딱 적절할꺼에요. 나는 지금 쓰고 있는 이놈에 길들여 진것이죠.ㅎㅎ
구차하게(?) 글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네요. 근데 "비싼" 키보드를 실사용보다는 "소장"하시는 분도 틀림없이 있을꺼에요. (저는 키보는 어째꺼나 만들어진 의도데로 많이 사용하여야 그 의의가 빛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분들은 다른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계실꺼구요. 그런것을 인정하는것이 중요한 뽀인트라고 생각해요. 다양성이 있는 사회일수록 더욱 건전한 사회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어떤 하나만 고집하게 될때 그것은 파국에 치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기계식에 만족하는 나는 적당한 수준이고 금테 두른 커스텀에 목매는 사람들은 사치다?
진정으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과연 대한민국에 있는 수천만대의 PC 중에 리얼포스나 커스텀은 고사하고
여기서는 입문용이라는 기계식 키보드라도 달린 시스템이 몇 개나 될까요?
15000원 안팎의 저가형 멤브레인 키보드로 만족하고 있는 대부분의 평범한 유저들에게는
열 배나 비싼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재키님도 어마어마한 사치를 부리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님 생각이 확실히 옳은 것이라고 주장하시겠습니까?
재키님의 사고는 참으로 편협한 생각입니다. 모든 것은 상대적일 따름입니다.
님의 논리대로라면 보급형 멤브레인보다 열 배나 비싼 기계식 키보드를 선택한 순간
이미 재키님 스스로가 남에게 사치라고 빈정댈 자격을 잃었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말할 수 있는 곳이 자유게시판이라고 해도
근거도 없이 단지 본인이 이해가 안간다는 이유로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비판할 자유는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의견을 내셔야겠다면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상대의 입장에 대한 지극한 존중과 예의를 바탕으로
정중하고 격조 있게 주장을 피력하는 것이 온라인 게시판뿐 아니라 일단은 인간 세상의 상식입니다.
글 쓰신 투를 보니 어떤 생각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도 알겠고
악의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논란을 야기하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익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 게시판이라고 너무 쉽게 행동하지 마시고
취미생활이라는 것에 대하여 좀 더 유연성을 가지고 여유롭게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쎄요. 제 생각은 좀 다른게, '금테'라는 단어가 표현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글 전체를 놓고봤을때는, 키매냐 회원님들의 키보드중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키보드를 소장하시는 분들을 폄하하려고 그런거 같진 않거든요.
이분이 글을 쓴 내용을 보면,
1. 고가의 키보드가 정말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을까?하는 것과
2. 고가의 키보드를 산다면 그것을 100% 활용해야 하지 않냐? 이런 생각 아닌가요?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그럴만한 생각을 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감각중 모니터는 시각을, 오디오는 청각, 키보드는 촉각에 관련이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시각,청각보다는 촉각에 둔감하잖아요.
촉각에 민감한 사람들이 고가의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몇살이세요? 내가보기엔 일부러 떡밥던져놓고 진지하게 달려드니까 그걸 즐기는거 같은데
제발 당신이 아는게 다라고 생각하지마세요.
당신의견은 처음 입문한 사람들이 누구나 들법한 의문이고, 그것을 자신이 아는한도 내에서 결론을 내리고, 자신과 다른사람이 이해가 않간다고 하는데 정말 건방지네요. 그냥 입닫고 1년만 있다가. 당신이 쓴글보세요. 지우지말고 얼마나 창피한지.
100명이 맞다고하는건 그것이 거짓이라도 진실입니다. 이런판단은 최소한 동호회활동을 1년 이상 하고 나서 말하세요.
자기가 아는내에서 결론을 내려하는건 정말 위험한 발상입니다.
우물안의 세상이 다가아닙니다.
1000개중에 1개도 모르면서 1000개를 논하고 판단하고 비꼬는거는 대단히 오만한행동입니다.
그냥 모르면 가만히라도 있는게 본전은 찾는거라는 속담이 세삼 진리라고 느껴지고,
나도 어디가서 뭣도모르면서 나대면 저런모습이겠구나 생각이 드니 어디서든 처신을 잘해야겠다고 느낍니다.
밑에 글을 보면...비싼키보드는 사치다...라는 생각이 드는 글이였는데...
이글을 보니...딱 이런 글이 생각나네요...
남이 하면 불륜...내가 하면 로멘스.........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고 결론 내려 놓으시고...질문을 왜 던지시는지...
취미가 사치라고 느껴지셨다면...그게 실사용이든 장식용이든....그건 이미 취미가 아니죠...
졸업하실때가 지나셨나보네요...그냥 조용히 졸업하시는게 키보드에 대한 변뇌를 잊으시는 길인거같네요...^^
전 다른것보다는 말씀하시는 기준이 얘매하다 생각합니다.
자유주의 국가에서 자기가 소유한 재산에 의해서 필요한 것을 구입한것인데 타인이 간섭할 권리는 없지 않을까요?
사치라는 것은 개인 형편에 비해 필요 이상의 것들을 구입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기준이 개인마다 틀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기준을 본인과 틀리다고 해서 다른사람까지 그 기준으로 보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명도 하시고 ^^ 글잘보고갑니다
아마 재키님꼐서 몇천원짜리 키보드와 로 시작을하셔서 글이더 심하게 비꼬아져서 보엿던거같습니다.
재키님의 개인취향이오니 뭐 ㅎㅎ
저도 이때까지 20점을 넘는 키보드는 만져보지도못햇습니다만 ㅋㅋ
항상 언젠가 한번쯤은?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비싼건 앵간해선 비싼값을 하니까 비싼거겟죠
그리고 어떤분이 말씀하셧듯이 여긴 매니아 동호회라서 더민감햇던부분같습니다.
구하기힘든것이 잇어야 본인이 정말원하는것을 쉽게구할수잇는것도 어느정도하다보니 알게되더라구요
조금 안좋긴하지만 어쩔수없나봅니다 ㅎㅎ
지금 제가 변을 보고있는데 화장실에 휴지가없고
화장실 밖에선 그사람을 기다리는사람이있습니다
그럼 밖에사람이 그사람의 휴지를 빨리 가져다 주고싶은 심정과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ㅎㅎㅎ
여튼 재키님도 점점더 깊숙히 들어오고계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만 더오시면...여러분들이 웃으며?반기실거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