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레이지 입니다....

 

근래 두어달 활동이 미진 했던 점, 사과드리며....

 

조금 안정을 찾았기에 짧게 나마 글을 남깁니다.

 

 

10여년간 투병중이셨던 아버지께서 지난 달 초 부터 몸이 갑자기 안좋아지시더니

 

지난달 22일 결국 눈을 감으셨습니다.....

 

지난 10여년간 큰 수술도 넘기시고, 건강도 많이 찾으셨다고 생각했는데

 

겨울의 끝을 넘기지 못하시고 영원의 안식을 얻으셨습니다....

 

 

1월 설 때에도 여러 친지들 방문도 받으시고 그랬는데....

 

..... 검사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입원하셨는데, 결국은 병원에서 나오지 못하시게 되었네요....

 

급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지셔서, 가족들도 의료진도 손을 쓸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너무 급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아직도 실감나지 않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항상 안방에 누워 계시던 모습이 자꾸 겹쳐보이는 군요....

 

그냥 가슴 한 구석이 허전하네요....

 

 

일주일간은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다가

 

이달 초부터 다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일 해야지요....

 

 

요즘은 그저 멍-- 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나날들이네요....

 

현실감각이 없어진 듯 합니다....

 

 

순정승화나 오징어라도 구해서 만져보면 힘이 날까요....

 

....그냥  복권을 긁는게 더 빠를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들어 머릿속이 복잡하다보니, 두서없이 글을 남겨봤습니다.

 

키매냐 회원님들도 건강 잘 챙기세요....

 

.... 절대로 과음, 담배는.... 가족과 건강을 위해, 절제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추운 밤...좋은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