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최근 논란이 된 ‘운동장 김여사’ 영상 속 피해 학생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종편 채널 TV조선은 24일 보도에서 “현재 피해 학생은 장기가 심하게 손상돼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학생의 어머니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아침에 인생이 망가진 게 아니냐”며 “이걸 누가 보상을 하겠나. 뭘로 보상할 수 있겠냐”며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피해학생의 상태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하지는 못했다. 정확한 피해 정도는 의사의 진단이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2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운동장 김여사’ 동영상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차를 몰던 여성이 앞을 지나던 여학생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피해 학생은 사고 차량과 다른 차량 사이에 낀 채 한동안 방치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후 사고차량 운전자의 남편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사고와 관련된 글을 올리면서 태도 논란이 불거졌고, 누리꾼들이 가해자의 신상을 마구잡이로 털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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