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여의도역에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용산에서 타건할 때랑 사뭇 다른 느낌인 게, 이제 이건 제껍니다 라는 기분이라 그런가 봅니다.


확실히 치는 느낌이 쫀득쫀득해서 맘에 드네요. 좀 시끄러운 것만 빼구요.


흑축 적축 청축 갈축 다 그저 그랬는데 변흑은 정말 맘에 듭니다.


다만 이제 당분간 밥걱정을 하고 살아야 한다는 게 흠이지만요. ㅋㅋㅋ


뭐 밥벌이 잘 해 먹자고 산 기계식 키보드니까 앞으로 밥벌이에 충실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