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아침 출근길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기계식 (청축) 위주로 사용했었는데, 정전식 좋다 좋다 하지만 쉽게 접할 기회가 없어서 (리얼이나 HHKB 는 너무 비싸죠 ㅠㅠ) 고민하다가 직장 동료분이 660C 구하셔서 타건해봤는데,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구입했습니다.


한성컴퓨터 키보드도 상당히 끌리긴 했지만..미니배열을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펑션키를 생각보다 많이 안쓰는구나.. 오히려 텐키쪽을 많이 쓰는구나.. 라는 걸 깨닫고 나니 거칠것이 없더군요. ㅎㅎ


용산에서 이제품 저제품 타건해봤는데 같은 정전식인데도 미미하게 조금씩 다른 느낌이 들어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키캡이나 재질 때문이려나요? 이것 저것 만져보다가 이러다 리얼이나 HHKB 사버릴까봐 겁이 나서 그냥 빠르게 FC660C 집어왔습니다.


화이트 영문각인으로 사왔는데, 정말 만족감이 드네요. 소음도 별로 안크구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ps. FC660C 무각 블랙 키캡만 구할 방법은 없을까요? 포인트만 살짝 주고 싶은데 레오폴드나 기타 등등에선 아예 팔지를 않는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