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울한 나르시시스트들의 계절이 돌아오네요.
개인차란 늘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화려하여 너무도 찬란한 내장의 단풍보다,
그 시기에 오히려 안쓰럽게 매달려있는 설악의 처연한 단풍에서 더 가을다움이 짙게 배어나는 것 같아 11월을 좋아합니다.
시각의 차이가 다양한 사진의 빛깔을 담아내듯,
오감의 만족을 위해 많은 키보드가 새롭게 탄생하기도 합니다.
이 곳을 알고
들이고 방출하고 했던 키보드들.
지금은 M0116에 청축을 심어 임시 정착 중입니다만,
도무지 만족이란 녀석은 깨어진 항아리 같아서 두어개 소비를 재촉하고 있네요.
"이것만은' 이라 여기는 비밀병기가 도대체 뭐여야만 할까요?
얼마전부터 키보드에 부쩍 관심이 많아 졌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오게 되었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 볼텍스-type f 갈축에 보돌이 키캡ㅠ 을 쓰고 있지만
첫 기계식이고, 그래서인지 더 애착이 가네요
키보드자작을 목표를 하고 있는데, 그때가 되도 이 키보드는 잊지 못할것 같네요ㅋㅋ
저는 키보드 입문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그렇네요.
현재 사용하는 돌치도 좋고, 마제2 갈축도 좋고, ML-4100도 좋고, MPOS도 좋고,
660C도 좋고... 다 좋아요... ^^
만약 1개만 가질수 있다면 아주 슬플거 같네요. 돌치 아니면 알황 커스텀 중 하나를
선택하겠지만...
보유한 키보드가 제법 많아서 (7개 이상)
손이 가는대로 사용하는 편이긴한데...
개중 5개는 절대 포기할수 없더라구요.
Lenovo : 0B47190 (KU-1255)
Lenovo : SK-8845
Lenovo : SK-8855
Samsung : AA-SK6PWUB
Samsung : AA-SK8PWUW
돈나무가 매말라 더 이상 열매를 맺을 수 없을 때인것 같습니다.
M0116 개조해서 장터에 드랍하려고 하는데 진행이 안되네요.
손재주가 없어서 ...
뭐든 취미가 그렇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흥미를 잃어버리고 또 다른 새로운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계속... 그 갈증을 해갈하면서 그 끝에 도달하고 큰 벽을 만나게 되면 그만두겠죠.
그리고 먼저 그 길을 걸었던 사람들처럼 과거를 회상하며 지내겠죠.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