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저도 한성 1992를 들였습니다.


근데, 받고서 확인해보니 제 키보드도 뒤틀림이 있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뒤틀림은 사용에 큰 문제를 주진 않을것이라고 생각하고 내보내지 않고,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보관을 하다가 오늘, 시간이 나게되어서 짧게 한 30분정도 실사용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느낀점은 소리는 버클링 키보드와 비슷하다는것이였습니다.


그리고 키압은 버클링 키보드에 비해서 많이 약하다는것도 느꼈구요.


한 30분정도 사용하고난뒤 느낀점은..


1. 버클링 키보드와 유사한 소리. 하지만 키압은 현저하게 낮음.


2. 통울림이 상당히 고주파로 남. 그냥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지기는 하나, 처음엔 귀가 아픕니다.


3. 벡스페이스키가 작아서 자꾸 엄한 '\'키를 누르게 됨.


4. 뒤틀림이 생각보다 짜증남. 벡스페이스키를 누르면 키보드 전체가 움직임.


5. 하지만 타자를 치는대 재미가 있음.


정도였습니다.


2~4번까지 전부 1992에 대한 단점이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5번 때문에 저는 이 키보드를 구매한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통울림은 아직 해결하진 못했지만, 뒤틀림의 경우 통장정도의 두께를 가진 물체를 밑에 공구고 사용하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고, 벡스페이스키의 경우는 생각보다 쉽게 익숙해졌습니다.


일례로, 30분정도 사용할때, 초반에는 오타가 많이 났었는데, 후반에는 거의 나지 않았었거든요.


결론은 전 이 키보드를 구매한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리에 신경쓰지 않는 사무실에서 근무할 경우 추천을 드리고 싶을 정도이니까요.


세줄요약 갑니다.

1.마감이 별로다.

2.시끄럽다.

3.근데 좋다.

IBM model m (2015.7)

Varmilo VB87M (2016.02.16) (게이트론 백축에서 회축 스프링을 넣은 체리 갈축으로 축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