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구갈축으로는 주옥션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엔터키의 미친 키압과 역기역자 모양...
거기에 쥐똥만한 크기의 백스페이스키....쓰잘데없는 카드리더기.....이런저런 문제점이 걸려
비슷한 모델 찾던중 g80-11800을 구했는데.....아주 맘에 드네요.
주옥이나 이놈은 무엇보다 무보강에 스위치뚜따가 쉬워서 좋습니다.
청축부품을 넣어 클릭감 살릴수도 있고 스프링 교체해서 사용하기도 좋고....윤활이나 세척도 손쉽고....
트랙볼도 참 편리하네요...
특히나 일자형 엔터키와 정상적인 백스페이스바등이 참 맘에 들고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키배열이
무척 괜찮네요...
같은 구갈이라해도 이게 더 키감이 부드럽고 키압이 조금 낮은 느낌입니다..뭐 그냥 느낌이려나?
사실 주옥션은 은근 키압이 세서 좀 불편한데 이건 손에 맞네요.
스페이스바의 회축 키압은 스프링만 교체하면 될테니 별문제는 없고..
그런데 이것도 역시 pbt키캡이겠죠?
낼즘 아세톤으로 살짝 시험해봐야겠네요.
ksi-1290a는 딱봐도 염료승화키캡같길래 테스트 해봤더만....ㅠㅜ...
이상하네요....암만봐도 염료승화키캡같은데 왜 아세톤에 녹는지...
당분간 방출없이 쭉 사용해도 될 놈 같습니다.
주옥이는 안녕~
암만봐도 이상하더군요.
딱 봐도 분명 승화염료방식의 키캡같은데
한개만 끝부분에 아세톤에 살짝 담궈봤더니 표면이 살짝 녹으려하네요...
그냥 염료승화를 가장한 abs같습니다.
암튼 키감은 정말 예술이네요.
그간 몇개의 구흑 키보드 만져봤는데 스위치 상태가 좋아서인지 가장 키감이 좋은듯합니다.
구흑에도 급이 있다는걸 첨 알았습니다.
같이 구입한 신흑축 기판은 그냥 구석에 바로 내던졌습니다.
신흑 사용할바엔 그냥 게이트론 흑축이 훨 낫네요.
게이트론 흑축도 윤활후 상당히 만족했는데 ksi1290의 키감에는 감히 비할바가 아닌듯합니다.
ksi키캡이 아세톤에 녹아요?
얇은 pbt 승화키캡인 줄 알고 있었는데요...ㅠ
그래도 스위치는 정말 좋습니다.
주력으로 사용 중인 1800배열 커스텀에 쓰고 있는데
참 좋은 구흑이라 생각되네요.
가격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