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 제닉스 타이탄 마크 X
다른 이름으로는 zhuque+ 라고 하면 대충 아시는 분들 있을거같은데
일단 주작키보드를 수입해다가 각인을 TITAN MARK X 라고 새겨놓는 모양이더라구요
축 교체 가능 텐키리스이며, 기본은 오테뮤 축이지만 체리 호환 계열 스위치는 다 꽂을 수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뭐 LED는 제대로 안나오겠지만요
나오면 하나 살 생각인데, 펑션열과 숫자열 간에 간격이 너무 좁은 게 좀 불만입니다
2. 광학식 및 자력식 무접점 스위치
광학식은 A4TECH Bloody 키보드로 검색하면 대충 찾을 수 있습니다.
무접점을 구현할 때 이전에는 주로 정전용량식(축전식)으로 구현했지만
광학식은 적외선을 가리는 방식으로(마우스 휠쪽 부품 상상하시면 비슷합니다) 구현되고
자력식은 뭐 자석가지고 어떻게 한다던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현재 기계식에서 가장 큰 문제는, 시간지나면 일어나기 시작하는 채터링(이중입력의 원인)이라고 보는데
축전식, 광학식이나 자력식 등의 무접점 스위치는 기본적으로 채터링이 일어나지 않는 형태구요
기존 축전식은 개별 스위치가 아니라 러버돔이랑 스프링이 대충 얹혀있는 형태로 구현된 게 대부분이라
모듈화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커스텀 등에 불리한 게 단점이었는데
광학식의 경우 체리스위치처럼 스위치 단위로 모듈화 되어있고,
광학인식부분을 제외한 키감 형성에 기여하는 부분들을 정말 마음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체리/토프레 스위치에서 좋은점만을 마음대로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접점이 없다 = 접점에 의한 클릭감이 전혀 없다 = 입력은 입력이고 키감은 키감이다 라는 식으로 완전 다르게 작동부 구현가능)
1은 타오바오 직구로 직접 사용해봤는데
말씀하신대로 펑션열과 숫자열이 가까워서 조금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지금은 텐키리스는 보내고 풀키로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타오바오 물건 그대로 땡겨오는거면 하단에 고무로 조금 덜밀리게 만들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