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타게 찾던 알프스 저압 스프링을 핑클님께서 무상으로 분양해 주신 덕분에,

사용 중이던 킹세이버 알흑축의 스프링 교체, 윤활 및 판스프링 제거 작업을 해봤습니다.


결과는 대 만족입니다!!!

비록 비비타님의 아론세이버에 비하여 압이 높긴 하지만,

기존 흑축에 비하여 확실히 압력이 낮아져 오래 사용해도 손가락에 큰 부담이 없어진 느낌 입니다.

다만, 판스프링이 없어 심심한 느낌 이라 몇 주 사용해 보고 판스프링을 다시 넣어볼 생각 입니다.


저에게 스프링을 분양해 주신 핑클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킹세이버의 하우징을 제거하고 스위치를 분해 하기 전 한장 찍어 봤습니다.

살구색 LED 스위치는 기판에 납땜된 상태로는 분해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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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님께서 분양해 주신 갈축 복각 스프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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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님께서 같이 보내주신 백축 스프링입니다.

당분간 사용하지 않을것 같아 잘 모셔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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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를 분해하는 사진 입니다.

처음엔 요령을 몰라 한개 분해 하는데 몇분씩 걸렸는데,

요령을 터득하고 나니 분해 하는데 몇 초밖에 안걸리네요.


요령은 양쪽에 칼을 넣고 지렛대 느낌으로 양쪽 칼을 비틀면 됩니다.

스위치 사출물에 약간 칼집이 나겠지만 큰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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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분해한 후의 사진 입니다.

LED가 밖힌 스위치를 분해 하지 못한게 아직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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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윤활제로 사용한 '지그루'라는 실리콘 계열 윤활제 입니다.

와코즈 대용 국산 불소 윤활제인 L-740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판매 업체에서 제고가 없어 대신 보내준 윤활제 입니다.

아직 까진 만족스럽긴 하나, 아무래도 장시간 윤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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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희들 사용하시는 비닐봉지 신공으로 축을 윤활 하였습니다.

확실이 쉽고 윤활액도 아낄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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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된 축을 하나를 가까이에서 찍어 봤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으나, 표면이 하얗게 코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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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를 조립하고 키켑을 모두 조립한 후 입니다.


킹세이버를 볼때 마다 생각 하는 것 이지만,

NIB 승화 키켑을 7만원에 만져 볼 수 있다는 것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네요.


약간 높은 압력이 단점이기 하지만, 이렇게 스프링, 윤활, 판스프링을 제거 하고 나니

쓰기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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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모두 조립하고 한장 찍어 봤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니, 볼트 및 너트는 비비타님께, 팜레스트는 TOA님께 무상으로 받은 것들이네요.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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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세이버를 제작한지 시간이 꽤 되었으나,

높은 키압으로 주력 키보드 자리를 차지 하지 못하고 한편으로 밀려나 버렸었는데,

앞으로 당분간은 제 주력 키보드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핑클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럼 모두 편안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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