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먼저 타건하는 W3는 컴퓨터 살때 흔히 끼워주는 쓰레기 멤브이며, 나중에 타건하는 CHL5는 한성에서 판매했던
중국산 무접점 키보드이며, 지역구님 가게에서 스태빌 부분만 슈퍼루브 떡칠해서 쇠소리를 확실하게 잡아 놨습니다.
문자열 부분만 제닉스 레인보우 PBT이고, 나머지는 엠스톤 그루브 PBT 키캡입니다.
란토 승화의 퀄리티가 상당히 괜춘하다는 소문을 들은바 있어서, 조만간 란승으로 교체해볼 생각입니다.
영상에 녹음된 소리만 들어봐도, 키감이 어떤지 확실히 비교가 될듯 합니다.
2015.08.28 01:19:06 (*.165.188.117)
넹.. 토프레 무접점에 비해서 여러가지 장점이 있죠. 일단 가격자체가 절반 이하 수준이고, 키감 자체가 엄청 부드러워서,
굳이 실린더를 윤활해야될 필요성을 거의 못 느끼겠고, 스태빌만 윤활해주면 되죠.
게다가, 토프레 무접점의 경우 스태빌이 아예 보강판 밑으로 들어가는 구조라서, 스태빌 윤활 시 분해가 불가피한데 반해서,
한성 무접점은 마제식 스태빌이라서 분해할 필요 전혀 없이 간단하게 윤활할 수 있죠.
실린더가 체리 키캡의 십자축과 호환되면서 표준적인 87배열이기 때문에 키캡놀이도 매우 자유롭다는 점까지 포함해서
여러가지 장점을 지닌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건시 걸쭉한 육수가 보글보글 끓는 것과 조금 비슷한 느낌이 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도 상당히 맘에 든다는...
작성된지 6개월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한성 무접점은 또 뭔가 독특한 소리를 내는것 같네요
영상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