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하루에 한개씩 질문글 올리게 되네요 `ㅡ`;
수중에 있는 키보드가 죄다 변흑이라 너무 지겨워서 아크릴 키보드
기판 새로 교체해주면서 축변경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백축을 구하려고 장터 몇일 매복해보니 가망이 없을듯 하여
집에 쌓아놓은 갈축스위치(주옥션)로 백축에 가깝도록 만들어 보려구요..
아.. 쓰고있는 마제1 부수면 신형갈축도 나오겠네요..ㅋ
근데 백축을 한번도 안써봐서 느낌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ㅎㅎ
보유중인 스프링은 55g, 62g, 구갈축 스프링, 구흑 스프링, 신흑 스프링, 신적 스프링
음.. 이것들중에 어떤거로 하면 백축에 가까운 변갈을 만들수 있을지
쓸때없는 질문 남겨봅니다 `-`; 안녕히 계세요~
2015. 키보드 졸업?
체리는 판스프링이 없습니다.
갈축과 백축은 슬라이더가 다릅니다. 그래서 구분감도 차이가 나구여. ^^;;
스프링 압만 높이는 것 만으로는 백축의 구분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할 것 같습니다.
같은 넌클릭이라도 백축의 슬라이더가 갈축보다 더 굴곡이 심해 구분감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변백과 같이 59-62g 사이의 스프링을 사용하면 순정 갈축보다 더 강한 반발력을 가진 것처럼 느껴져 순정 갈축의 그것보다 강하게 눌러야 하는데 이로 인해 갈축 특유의 구분감을 느끼기 힘들어지면서 키감이 넌클릭보다는 리니어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하고요(백축의 경우 대개 62g 스프링을 사용하는데 대략 이 범위의 스프링을 사용하면 순정 스프링보다 반발력이 낮아지면서 구분감이 커지지만 갈축에 적용하면 선술한 이유로 인해 백축의 그것과 같은 구분감을 느끼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갈축 반발력이 몇이었더라..). 어쨌든 스프링을 교체하면 순정 갈축과는 다른 키감을 얻을 수 있겠지요 ^^;; 청비서신님께서 리뷰 게시판에 작성하신 60변갈 리뷰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는 순정 백축 키보드를 구입한 뒤로 시험삼아 여러 키캡을 바꿔가며 타건하는 중인데 키캡의 재질 및 높이차로 인해 어느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글로 옮기기는 좀 힘들지만 구분감만 놓고 말씀드린다면 순정 백축은 흑축과 비슷한 반발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갈축과 흡사하거나 더 강한 구분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http://www.kbdmania.net/xe/index.php?mid=qanda&page=5&document_srl=5889607 멀더유님 말씀에 의하면 50g 스프링을 사용해 일반적인 변백보다 반발력을 낮추면(?) 백축과 비슷한 구분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반발력은 55-62변백보다 낮지요.
안될 걸요.. 백축은 갈축 대비 코일 스프링이 강한 것도 있지만 클릭감을 느끼게 해주는 판스프링(?)이 무척 강한 걸로 압니다.
코일 스프링이야 흑축에서 꺼내면 되겠지만 판 스프링은 백축이 아니면 구할 수 없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