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평점 (100점 만점)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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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실만한, 리얼파스님 순정 승화 키캡을 저도 받아서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ㅎ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은, 투톤의 아련함, 뭔가 엔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에 들더군요.
(투톤 키캡을 사용해 본적이 없는 저로선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키캡을 자세히 관찰..
제가 만져본 승화는 친친님 올그레이가 전부인데, 오돌도톨한 올그레이에 비해 순승은 맨질맨질한 표면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께서 오랜기간 사용했기 때문에 아닐까 싶네요. 상대적으로 사용 빈도수가 적은 펑션열들은 약간의 오돌도톨함을 갖고 있었습니다만, 올그레이 등의 대륙 승화들에 비하면 조금 더 맨질맨질한 느낌입니다.
제가 비교해볼 만한 키캡이 얼마 없긴 하지만, 가장 비슷한 느낌의 키캡은 역시 같은 체리사의 1800 이색 입니다.
어느정도 사용감이 있는 1800이색또한 윗면은 이미 매끈한데, 매끈해진 순정 승화와 비교했을 때 거의 비슷한 재질감과 무게감, 키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ㅎ
키캡의 형상도 거의 일치합니다.
순정 승화가 닙급이라면 아마 다른 느낌의 표면을 갖고 있겠지만, 세월의 흔적을 담은 순승의 경우 다른 키캡들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미끈한 표면을 갖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700r(갈축)과 레이스(적축)에 사용해본 결과, 700r순정 키캡보다 약간 묵직하고 두꺼운 키감, 올그레이보단 약간 더 경쾌한 키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800이색과의 차이점을 느껴보려고 이렇게 장착하고 사용해 보았는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ㅎ)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이벤트를 진행해주신 리얼파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