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평점 (100점 만점) |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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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주일 전, 갑작스런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지름신이 강림해서
며칠동안 고민하고 고민해서 결국 마제스터치2 닌자 적축 모델을 사게 되었네요.
처음으로 구매한 기계식 키보드였기에 기대도 상당했고
택배가 오는 날에는 "왜 이렇게 안와.." 하고 택배기사를 학수고대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으로 맞이한 마제스터치2 닌자 적축 모델입니다. (폰카 + 손떨림때문에 품질이 영..)
키캡의 아름다운 자태와 전체적인 검정색의 은은함이 마음에 들더군요.
키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키압이 굉장히 낮아서, 마치 손가락이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 "기계식 키보드"로서의 키감과는 조금 다른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 과장하자면 "키압이 낮은 멤브레인 키보드"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별로 저한테는 맞지 않더군요.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점수를 주자면..
디자인 95/100점 (디자인은 굉장히 미려하고 깔끔합니다. 특히 키캡이 마음에 들더군요.)
키감 75/100점 (치다보면은 적축만의 장점 - 그러니까 오랜 시간동안 타이핑을 해도 별로 무리가 안가는 것은 느낄 수 있었지만, 기계식 키보드다운 키감은 아니었습니다. 보강판을 칠 때의 소음은 조금 있는 편이나, 구름 타법을 연습하다 보면 소음은 거의 없더군요.)
그러니까 전체적인 점수는 85/100점 되겠네요.
적축이라는 축이 분명 매력적인 축이긴 한 것 같습니다.
특히 타자를 칠 때에는 손가락이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이는 분명한 적축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라고 할 때 생각나는 그런 "타자기스러운 키감"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제스터치2 닌자의 디자인에는 굉장히 만족했지만, 키감은 별로 만족스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 날 때 용산에 가서 여러 축들을 타건해 본 후 저에게 맞는 축을 사야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즐겁게 살자는 뜻에서.. 라온♪ (순우리말로 '즐거운')
마제스터치2 닌자 적축.. 사용 중
타자기스러운 키감이 없다는것에 공감이 갑니다. 너무 심심하더라구요. 그 심심함이 맛이긴 합니다만 ㅎㅎ 리뷰 잘 봤습니다. 저도 막 이것저것 써보면서 찾아가는중
다만 적응을 못하게 그게 문제입니다.
추천을 한다면 적당한 기성품을 구입하여 튜닝을 해보심을 권장합니다.
저도 리니어 계열은 맞지 않더군요. 치는 재미를 모르겠다랄까요~
클릭계열로 사용하다가 리얼포스 왔는데 리얼이나 해피 추천드립니다.
걸리는 느낌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치는 맛이 일품입니다.
체리 중에서 원하신다면 갈축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 과장하자면 "키압이 낮은 멤브레인 키보드"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이건.. 뭐랄까.. 그냥 본문 쓰신 분이 막손인 겁니다. 차라리 리얼포스 같은 키보드를 키압낮은 멤브레인 같다고 하면 이해가 가겠는데, 입력시 구분감도 없는 키압낮은 리니어 스위치를 키압낮은 멤브레인 같다고 리뷰에 써버리면 키보드 구입하기 전에 정보를 구하는 다른 입문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제가 쓴 글이 조금 거슬릴지 모르겠지만, 직접 본문에 쓰신대로 이것저것 다양하게 경험해 보신다면 제가 지금 쓴 이 댓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될겁니다.
여기는 감상문 쓰는 곳이 아닌 리뷰 쓰는 곳입니다. 감상문과 달리 리뷰는 최소한의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키압낮은 리니어(구분감없는)스위치를 러버돔으로 입력시 구분감을 만든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슷하다고 써놓은 걸,,,, 상대성 같은 걸로 합리화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이 리뷰를 읽고 적지않은!?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기계식 키보드를 본인이 원한 것과는 거리가 있는 제품으로 잘못 구입할 사람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리뷰는 감상문 같은 것과는 달리 모종의 책임감을 가지고 써야 합니다. 그 글을 읽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서 말입니다.
말씀하신 '리뷰의 객관성' 이란것도 결국 주관들이 모인것이죠
전문 리뷰들 보더라도 다 똑깥지가 않고 곳곳 취향에 따라
느낌을 다르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값비싼 기계식키보드 잠재적 구매자들의 경우도,
그 각각의 사용소감을 감안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둘러봐야 할테구요
그 다양성중의 하나라고 됩니다.
어떤 이들의 경우엔 심지어 기계식보다 펜타그라프 방식이
훨씬 더 손가락도 편하고 속도도 잘나오며
오타율도 적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느낌의 다양성 문제 아닐까 합니다
타건감이란것은, 단순히 usb포트가 몇개인가, 혹은 연결방식이 무엇인가?
키캡 재질과 각인방식은 무엇인가? 와 같이 답이 딱 정해져 있는 문제들과는
좀 다른 성격의 문제 아닐까 싶네요.
음향이나 키감같은 문제들 만큼은,
설령 자신과 타인의 느낌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난다 할지라도
'서로 느낌이 많이 다르구나'
정도로 인정하고 넘어가는것도 한 방법같습니다.
Embryo님이 앞전에 올리신 마제2 리뷰. 친절하고 상세한 리뷰 잘 읽어보았습니다. ^^
물론 개인적이란 객관적 표현까지요. 하지만 필자마다 리뷰 스타일이나 표현방식은 당연 틀리겠죠
사진이나 동영상 까지 너무 상세하게 올리시는 분들까지요 ㅎㅎ 하지만 짧은글로 간단하게 올린 리뷰라고
그사람을 욕할순 없을껍니다(본문을 말씀드리는건 아님)
필자의 성의나 공유하려는 마음을 생각하신다면 필자께 "그냥 본문 쓰신 분이 막손인 겁니다"란 말은 좀 실례가 아닐지요.
표현이 조금 지나치신게 아닐까 조심히 여쭤봅니다.
<본문중..>
키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키압이 굉장히 낮아서, 마치 손가락이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 "기계식 키보드"로서의 키감과는 조금 다른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 과장하자면 "키압이 낮은 멤브레인 키보드"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별로 저한테는 맞지 않더군요.
필자님 기대에 못미치고 조금 과장하자면 "키압이 낮은 멤브레인 키보드"와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고 하신건
분명 개인적 의견과 과장이란 표현까지 하셨고 필자님께 맞지 않다는 말도 하셨구요..
(마제스터치 닌자2 적축 사용기)란 글 제목에서도 편한 사용기가 느껴집니다.
어차피 다양한 의견을 보고 종합하여 구매 결정을 하는건 독자님들 몫이지요..
궂이 좋은글 위주로만 쓴다면 리뷰쓰는 이유가 있을까 생각하네요. 책임감까지 논할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리뷰에 대한 책임감이나 오해 소지가 없도록 써야할 의무는 있겠지만.. 현제 리뷰에서 까지
책임감 이야기가 나온다면..리뷰 쓰는게 무서울듯 합니다 ㅠㅠ
회원끼리의 따뜻한 격려와 배려만 있어도 리뷰보는 재미가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얼마 타건해서 만져본 키보드와 키캡은 없지만 축만 본다면 전 갈축이 참 맞는거 같은데 문제가.... mmorpg 주력으로 사용하다보니 적축의 저압과 반응속도 때문에 피로도와 컨트롤 향상을 주었기에 계속 쓰고 싶은 키보드는 갈축이지만 적축만 사용하는 이불편한 진실;;
집에서 갈축 쓰다가 적축 잠깐 만져볼 기회가 생겼는데... 걸리는 부분이 없으니까 살짝 터치만 해도 키 입력이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걸리는 느낌은 없지만 살짝의 압력이 은근 묘하게 매력있었고 소음도 크게 안나는게 회사에서 쓰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는 못만져봤지만 손가락에 힘을 빼고 치게 되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던데요. ^^ 그래서 회사 품의서에 닌자 풀배열 적축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ㅋㅋ
전 생각했던 것 보단 적축 키압이 그렇게 낮진 않고 은근 스프링 누르는 느낌이 나서 의외였고, 적축만의 보강판 때리는 도각거리는 매력이 또 색달라서 정말 축 별로 매력이 가지각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기계식 키보드 쓸때는 막 시끄러운 타자기같은 걸 생각하는데 쓰다보면 쫀득거림, 서걱, 도각임도 찾게 되더라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