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JA_S.jpg : 마제스터치2 닌자 적축 사용기..


일 주일 전, 갑작스런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지름신이 강림해서


며칠동안 고민하고 고민해서 결국 마제스터치2 닌자 적축 모델을 사게 되었네요.


처음으로 구매한 기계식 키보드였기에 기대도 상당했고


택배가 오는 날에는 "왜 이렇게 안와.." 하고 택배기사를 학수고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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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맞이한 마제스터치2 닌자 적축 모델입니다. (폰카 + 손떨림때문에 품질이 영..)


키캡의 아름다운 자태와 전체적인 검정색의 은은함이 마음에 들더군요.



키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키압이 굉장히 낮아서, 마치 손가락이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 "기계식 키보드"로서의 키감과는 조금 다른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조금 과장하자면 "키압이 낮은 멤브레인 키보드"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별로 저한테는 맞지 않더군요.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점수를 주자면..


디자인 95/100점 (디자인은 굉장히 미려하고 깔끔합니다. 특히 키캡이 마음에 들더군요.)

키감 75/100점 (치다보면은 적축만의 장점 - 그러니까 오랜 시간동안 타이핑을 해도 별로 무리가 안가는 것은 느낄 수 있었지만, 기계식 키보드다운 키감은 아니었습니다. 보강판을 칠 때의 소음은 조금 있는 편이나, 구름 타법을 연습하다 보면 소음은 거의 없더군요.)


그러니까 전체적인 점수는 85/100점 되겠네요.



적축이라는 축이 분명 매력적인 축이긴 한 것 같습니다.


특히 타자를 칠 때에는 손가락이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이는 분명한 적축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라고 할 때 생각나는 그런 "타자기스러운 키감"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제스터치2 닌자의 디자인에는 굉장히 만족했지만, 키감은 별로 만족스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 날 때 용산에 가서 여러 축들을 타건해 본 후 저에게 맞는 축을 사야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즐겁게 살자는 뜻에서.. 라온♪ (순우리말로 '즐거운')

마제스터치2 닌자 적축.. 사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