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보드 매니아 여러분!


가입하고 처음 리뷰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번에 리뷰하게 되는 키보드는 스카이디지탈 NKey bt61 입니다.


키보드를 구입하기 앞서 자게에서 고민글도 올려보고 많은 리뷰를 살펴보기는 했으나,


뭔가 사용하면서 직접적으료 영향을 끼쳤던 부분에 있어서는 글을 아낀 부분들이 많더군요.(협찬을 받아 그런가?)


저는 제가 돈주고 산거기 때문에 그런건 없을 겁니다. 


오히려 제가 평점을 그리 후하진 않은 70점을 준 이유는, 주로 이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면서 배열로 인해서 오는 불편함을 제외하고도 꼭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우선 1. 사양을 살펴보고요, 2. 편리한 점 및 타건감을 위주로 감상평을, 3. 이 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개선되어야 할 점들을 올릴게요.


그리고 사진이 없는건 용서해주세요 ㅠㅠ.... 나중에 업데이트 할게요!! 


도서관에서 적는 것이라 사진 찍어서 올리고 하기가 좀 곤란해서...

(도서관인 관계로 사진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노트북을 통해서 글을 올리고 있어요)


리뷰를 시작하기 앞서 개략적인 사양을 보고 넘어가도록 하죠.


1. 사양

-배열 : 61키 배열(포커배열) 미니키보드

-종류 :카일축// 청축(하늘색하우징/흰색 키캡)), 갈축(흰색하우징/흰색), 적축(피..핑크색하우징/흰색), 흑축(올 검은색 통일 오오/그러나 단종 ㅠㅠ)

-유/무선 지원 : 블루투스 3.0(총 3대 멀티페어링 지원) / 일반 마이크로 5핀 유선 지원(휴대폰과 동일)

-LED 지원 (off/1/2/3/4) 총 5단계의 밝기 지원

-내장 배터리 충전식(유선 연결시 충전하면서 유 무선 기능 동시 사용도 가능)

-최대 6키 동시 입력 지원


이 제품의 가장 특이한 점은 역시 무선! 기능 제공과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미니배열을 들 수 있습니다. 


네 특이한 점이면서 장점이 되겠죠. 작고 가벼우며 블루투스를 지원하기에 딱 봐도 들고 다니면서 쓰기 좋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휴대용 키보드의 경우 경량화를 위해 두께를 얇게 하기 때문에 led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키보드가 기계식인 이상, 이 부분은 포기해야 하고, 또한 두께가 확보가 됨에 따라 led 지원이 이루어진 점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한 키 입력이 지원된다면 좋겠으나 게임을 할 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사실상 6키 이상 사용할 이유가 없기 떄문에 큰 단점은 아닌 거 같아요. 또한 대부분의 게이밍 키보드가 아닌 키보드도 이 정도 사양을 가지고 가니까 말이죠.


2. 타건감


제가 구매한 축은 적축입니다.


아니에요 핑크색을 보고 산건 아니라고!! 


난 검디 검은 흑색을 사고 싶었고 주 키보드도 흑축이라 ㅠㅠ


흑흑 제가 적축을 산 이유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흑축이 단종 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금 스디 공식 홈피에서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로 가면 사진상으로는 흑축이 보이고 4컬러로 구분해서 올려놓았으나


페이지 상단부에 기입된 내용을 보면 "(청축/갈축/적축)" 응? 흑축은 없습니다.


제가 용산에서 구매하면서 여쭤보니 지금 스디에서 이 제품, 흑색에 대한 수요가 너무 많아서 모든 하우징 색깔을 흑색으로 통일한 후 재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존 재품은 재고가 조금씩 소진만 되면서 사라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흑축은... 색깔 통일 이후에도 판매 예정이 없다고 전해들었습니다. ah....


아 잡소리가 길었군요.


타건감으로 넘어가도록 하지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적축입니다.


그리고 타건해보시면 확실히 체리 적축보다는 반발력이 셉니다.


네 체감됩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흑축보다는 가벼운 키감을 선사합니다.


체리 적축<<<<카일 적축<<체리 흑축 


아마 이정도 체감이 될 거 같습니다.


체리 적축보다는 확실히 무거우면서 흑축에 근접해가려다가 스톱한다 정도로 묘사 가능할 듯 합니다. 


적축이나 스피드 축의 경우에는 키가 너무 잘눌려서;; 손구락이 뭔가 누르는 느낌이 빈약하기에 주력 키보드를 흑축으로 간 제 입장에서 보자면 누르는 느낌 확실히 있으나 반발력은 가벼운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볼 때 키감은 처음에는 알고 있던 적축이 아니라서 좀 당황할 수 있으나,


쓰다가 보면 느낌이 괜찮아서 질리지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키 입력시 약간 사각거린다는 리뷰도 읽은 바가 있으나 저는 사실 잘 모르겠더군요. 제가 이미 흑축을 사용해서 감각이 무뎌져서 ㅠㅠ


다만 타건할 때 소리가 타타타 이런 소리가 아니라 사실은 터터터(응?)에 가깝고 끝소리가 착착착 감기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적어도 키보드매니아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동의하시 듯 키감은 뭐다? 주관적이다!!


고로! 직접 쳐 봐야? 내가 뭐가 좋은지 안다!! 꼭 키보드는 쳐보고 삽시다!!


2. 편리한 점 및 장점


편리한 점은 아까 상단의 사양부분에서 보면 거의 유추할 수 있는 부분들이 주를 이룹니다.


첫 번째, 작고 가볍기에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매우 용이하다.


두 번째, 무선 지원이 된다! 그리고 3대까지 멀티 페어링에 즉시 전환 기능이 있어서 편리하다.


세 번째, led 지원이 되서 야간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기 좋다!! 침대에서 누워서 키보드질이 용이하다. 통상적으로 앉아있는 자세가 아닌 경우에는 키보드 타자시 키보드를 볼일이 생각보다 많아 진다. 그 때 어둡다면 이 기능은 매우 용이하다.


네 번째, 내장 배터리가 주는 장점. 유선 모드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실상 배터리 때문에 신경쓸 일이 별로 없다. 다만 엄청난 장점까지는 볼 수 없다. 왜냐하면 키보드는 사실 전력소모량이 매우 작은 전자기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외장 배터리라고 해도 몇개월은 가기 때문. 그렇지만 3번째로 적어놓은 led 지원 기능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외장 배터리의 경우 교체의 빈도가 잦아질 수 있기에 그런 면에서 보자면 확실한 장점이긴 함.


편리하거나 장점이다라고 보는 부분은 이 정도로 정리 가능 할 듯 합니다. 


다른 리뷰에서 보면 키감이 좋다, 이쁘다 이렇게 올려놓은 경우도 있지만 그 부분들은 매우 주관적인 부분이라 장점으로 올리진 않았어요!


2. 단점


음 단점에 있어서는 주관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갈 거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누군가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게 보자면 완성도와 관련된 부분이 많아요.


그럼 적어보도록 할게요.


1. LED 조명이 균일하지 않고 타건시 밝기 변동이 일어난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실텐데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만약 제가 led 밝기를 1로 놓고 썼다고 해보죠. 그럼 led가 불이 들어와 있겠죠? 그 때 키보드를 타건하면 LED 밝기가 갑자기 더 밝아지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밝기인 경우에는 보이지 않지만 밝기를 약하게 하고 위에서 보면 LED의 빛이 일렁일 때가 있습니다. 그 오래된 형광등보면 깜박깜박 거리는 것과 같은 모양을 보일 때가 있어요. 물론 엄청 심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6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사는 고가 품목 제품인지라 지원되는 기능에 있어서 완벽성은 보장이 되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2. 키맵핑 변경방법이 없음(아주 주관적이고 제한적인 단점)

아마 미니키보드라 조합키를 써야 해서 키맵핑을 변동하는 기능을 넣지 못한건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아마 기계식 키보드까지 구매를 하는 경우라면 아마 ctrl키와 caps 키를 변경해서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실거에요. 특히 햎햌 같은 경우에는 아예  컨트롤 키가 캡스락 쪽으로 올라가 있고요. 물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문제는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변경을 해서 사용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가끔 손구락이 헛짓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 경우에는 키맵핑 변경 기능을 넣어주는 것이 좋았을 것 같아요.


3. 조합키 활용시 발생하는 문제점(중요!!!)


사실 제가 제일 강조하고 싶은 단점은 이 부분이에요. 

앞선 문제점들은 사실 사용하는데 크게 걸리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 단점은 만약 구매를 생각하신 분들의 경우라면 꼭 알고가셨으면 좋겠어요.


미니키보드의 경우에는 조합키를 사용할 일이 급증하죠. 풀배열이나 텐키리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키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fn키를 꼭 써야하니까요.


그러나 fn키를 써야하는 점을 단점으로 뽑는건 아니에요. 방향키를 fn키로 조합을 해서 사용해야한다는 점도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단점으로 뽑기는 애매하구요.


그럼 이게 무슨 말인가 싶으실거에요.


사실 이 단점은 편리하라고 넣어놓은 기능들이 오히려 불편함을 가중시키는 부분이에요.


이 키보드에는 


1. fn 키 고정 기능(fn+왼ctrl)

2. 전체 페어링 초기화(fn+왼alt)


라는 두가지 조합키가 존재해요.


펑션 키를 항상 누르고 있어야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기능과 

블루투스 기능 때문에 불가피하게 제공해야하는 기능이 조합키 상으로 존재해요.


그러나 이 두조합키가 의도치 않게 많은 불편함을 야기해요.


키보드를 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른쪽 컨트롤과 알트키는 사용빈도가 낮아요.

대개 한자키와 한영전환키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그와 반면해서 윈도우에서 특히 문서작성이나 엑셀을 다루는 경우라면


셀 선택이나 문자열 선택을 위해서 컨트롤과 방향키를 사용할 일이 매우 많아요.


아마 이건 맥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일 거에요.


그리고 이 키보드의 경우에는 방향키가 각각 (fn키 + 위:/ 아래:메뉴키 좌:오른alt 우:우ctrl)


로 지정이 되어있죠. 


즉! 내가 셀 블록영역 지정이나 단어단위로 워드 한글에서 문자열을 선택하고 싶다!!


그러면


오른쪽 컨트롤 + 오른쪽 쉬프트 + fn키+ 원하는 방향키 를 눌러야 하겠죠


그런데 아까 키 고정기능이 뭐였죠?


우ctrl + fn....


나도 모르는 새에 키고정이 되어 버리는 거죠.


즉 나도 모르게 한영 전환해야하는데 왼쪽가는 버튼을 누르고 있게 되거나 

메뉴키를 눌러야하는데 아래로 가는 키를 나도 모르게 누르는 거에요.


그리고 펑션키와 조합으로 사용하는 키들을 나도 모르게 쓰게 되는거죠. 

백스페이스를 눌렀는데 del키가 작동되서 앞이 아니라 뒤에 있는 글을 지운다던가 ㅠㅠ


문서 작성이나 엑셀 등 방향키와 컨트롤을 통해 영역지정할 일 많은 사람들은 이 기능 때문에 불편함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꼭 구매 전에 고려하시고 엑셀이나 한글, 워드 같이 프로세싱 프로그램을 사용할 일이 잦으신 분들은 그냥 풀배열이나 텐키리스를...


자 첫 번째는 말씀을 드렸고 이제 두 번쨰 부분이에요.


미니배열로 인해서 F# 펑션 키를 사용하기 위해선 fn키롸 숫자키를 이용해야 해요.


펑션키? 어짜피 자주 안쓰자나!라고 말씀하시면 별로 드릴 말씀이 없지만


키보드를 사랑하시는 여러분은 그렇지 않죠.


또한 ALT+F4 프로그램 종료 및 사용종료 기능은 일반적으로 엄청 많이 쓰는 기능이죠.


근데 이 키보드에서 위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왼ALT+fn키+4 를 눌러야 하지요.


근데 아까 전체 페어링 초기화 키는? fn + 왼 alt....


즉 잘못하면 페어링 초기화로 인해서 연결해두었던 기기에 다 다시 페어링 해줘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해요.


처음에는 키보드가 갑자기 안되길래 뭐지 했다가 캡스락이 불들어 온거 보고 아.... 했었죠.


위의 2가지 기능은 키보드 본연의 기능보다는 추가적인 기능을 위해서 넣어놓은 부분이 발생시키는 문제라 매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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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쓰다가보니 2시간이 지났네요. ㅠㅠ


사진을 못 실은 점 너무 죄송해요.


제가 보기에는 모바일 기계식 시장도 점차 확대 될거에요.


전반적으로 키보드 가격이 낮아지고 있구요.


기존에 없었던 무선 제품에서도 기계식의 향취를 느끼고 싶은 수요는 점점 올라올거같구요.(아님 말고!)


그런 면에서 이 제품은 아마 적어도 국내시장에서는 가격측면에서나 다른 면에서나 접근성이 높은 제품 중이라기보다는 거의 유일한 제품이죠. 직구족이 아니라면요.


그런 시도 면에서라도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제품이긴해요.


다만 미니 배열 제품군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사용용도를 생각하시고 구매하는게 현명할거같아요.


평션키나 방향키등 다양한 키를 활용할 일이 많은 경우에는 그에 맞게 가셔야 하니까요.


그럼 어쩌다보니 길게 적게된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죄송해요 ㅠㅠ

안녕하세요 키보드 매냐 다몬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