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skywolf1976/30020809971원래 제 블로그에 포스팅 했던 내용입니다.
방문해 주셨던 분 께서 정보 공유를 요청하셔서 올려 봅니다.
글의 전문을 그대로 옮겼기 때문에 어투가 어색한 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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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회사에서 사용하는 노트북은 Dell 사의 Inspiron 6400 ...
Core 2 Duo 모델로 선택 사양에 355 Bluetooth 내장 어댑터를 설치할 수 있다.

내장 블투를 선택한 이유는 한가지.... 이동시(회의참석) 이 아닌 경우 자리에서 일 할 때는 별도의 마우스, 키보드를
연결하는게 편한데, 유선식은 선 연결이 번거롭고 지저분하고 일반 무선 방식은 수신기를  USB 단자 등에 꽂아야 하므로
이동시에 뽑지 않으면 어딘가에 부딛혀 수신기는 물론 본체의  USB단자도 망가질 위험이 있기 때문.....
내장 블투라면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으나.....

또 하나의 문제는 블투 주변기기 선택의 폭이 매우 좁다는 것... 그리고 엉뚱하게도 이동식에 맞추어져 있어
데탑 모드시 연결용으로 쓰기엔 불편하다는 점이다... 지금 인터넷에서 블루투스 키보드 등을 검색해 보면 알 수 있을듯.

마우스는 노트북용을 선택해도 큰 무리는 없지만, 키보드는 그렇지 못했다..
적어도 문자 입력, 펑션키, 방향키, 인서트 딜리트 등의 보조 키 블럭 등이 모두 있어야
프로그램 코딩에 불편하지 않았기에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다... (HHK 등이 편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제외... 난 적응안됨)

마우스는 소니의 BM-300 인가 하는 것을 거쳐 지금은 MS의 Wireless Notebook Presenter Mouse 8000 을 쓴다.
프리젠터 기능 등은 별로 필요 없는데, MS 제품이라는점, 블투라는 점, 추가 버튼이 있다는 점 등으로 선택했다.
가격이 후덜덜하다... 지가 몬데 키보드 보다 비싸 T_T..
(지금은 데스크탑 대응의 Wireless Laser Mouse 8000도 판매하는듯 하다.. 아깝네...)

다음은 키보드... 아무리 고민 해 봐도 쉽게 구할 수 있을것, 그리고 적당한 기능과 디자인, 그리고 가격...
답은 애플 제품 밖에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윈도우 머신과의 페어링이 손쉽지 않다는 것.....
며칠을 구글링을 한 결과로, 특정 블투 어댑터에서는 편법을 써서라도 반드시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몇몇 어댑터로도 가능 했다는 소식이다..

정말 무모하게도... 그 다음날 내 손엔 코엑스의 A# 에서 구매한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가 들려 있었다..

정말 기나긴 삽질 끝에... 두 가지 방법을 통해서 이 키보드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애플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 필수 조건 중에 하나가 블투 페어링시 사용하는 패스키 즉 PIN 코드를
사용자가 임의로 선정하여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건 다음에 소개될 방법에서 모두
동일하게 필수 조건으로 작용한다.


1) 외장 저가 블투 어댑터 + MS 블루투스 스택

블투 어댑터는 도시바의 블루투스 스택을 사용하도록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 Unicon에저 발매했던 것...
XP sp 2에서는 도시바 스택을 깔지 않아도 Generic 블루 투스 어댑터로 인식을 하고 MS블투 스택을 설치 한다.
도시바 블루투스 스택으로 시도해봤으나 실패했다. 이유는 앞서 말한것과 같이 PIN코드를 임의로 선정하지 못하기 때문....
만일 당신의 블투 어댑터가 MS 스택을 지원한다면, 다음과 같은 절차로 애플 키보드를 페어링 해 사용할 수 있다.

. 키보드를 페어링 모드로 진입 (전원 Off -> 전원 On LED가 깜박 거린다.)
. 블루투스 장치 찾기
. 애플 키보드를 선택
. 패스워드를 사용자가 선택하는 옵션으로 진행
. 원하는 패스워드 입력 (예:1111)
. 애플 키보드에서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enter키 또는 return키를 입력

이때 재밌는 것은, 이 페어링이 100% 성공하지는 않는다는점이다... 절차상에 불확실한 것은 애플 키보드에서
패스워드 입력하는 부분 enter 로 안될때는 return키로 해보자 (문자입력부위의 것과 숫자패드 쪽의 것이 표기가 다름)


2) 내장 Dell 355 블투 어댑터 + MS 블루투스 스택

내장 Dell 블투 어댑터는 Xp sp2에서 기본으로 인식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재밌게도 제조사 제공의 드라이버(WIDCOMM스택 사용)
을 설치 했다가 삭제를 하면 Xp sp2에서 기본 드라이버로 인식해버린다... 이게 무슨 조화냐 -.-;;;
어쨋든 페어링 절차는 1)의 경우와 같으며, 페어링 미스가 나는 것도 동일하다...

자... 여기까지 MS 스택을 쓰는 경우인데... 왜 여기서 마무리 하지 않고, 기나긴 삽질을 더 했을까?
답은 간단하다
MS 블투 스택에 대해서 외국의 한 사용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It's sucks!!!!!!"....
왜냐고? HID 장치, 시리얼 포트 외에 제대로 지원하는 블투 프로파일이 없기 때문이다..
A2DP 등을 지원하지 않기에, 헤드셋 및 기타 장치들과의 페어링은 꿈도 꿀수 없다...
(MS 너네들 블투 헤드셋 만들기 전에 이거 고칠 생각 없는거지? ㅡ.,ㅡ;;;)

기나긴 삽질을 여기서 적어봐야 귀에 안들어올테고...... 어디볼까..


3) 내장 Dell 355블투 어댑터 + WIDCOMM 블루투스 스택 (5.0.1.2609)

355 어댑터는 블투 2.0 에 EDR 까지 지원하는 최신의 어댑터 이다. (뭐가 좋은거야? 난 잘 모르겠던데)
어째든 A2DP 지원하니까 헤드셋 연결할 수 있다는건 확실하다...
이 방법은 레지스트리를 건드려야 하므로, 자신없는 사람은 잘 아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레지스트리에 대해
유념하고 시도해주기 바란다.
아 ... 그리고 만약 데스크탑에 연결할 거라면, 별도의 유선 키보드를 연결하고 진행하자.

. 다음의 레지스트리 항목을 수정한다.
  위치 : HKEY_CURRENT_USER\Software\Widcomm\BtConfig\General
  항목, 값 : PinCodeWord - 1111 (십진수) 원하는 PIN코드
  항목, 값 : UseFixedPin - 1
. PC를 재부팅 하고 키보드를 페어링 모드로 전환
. 페어링을 위해 PC에서 블투 장치를 검색한다.
. 애플 키보드를 선택
. PIN코드를 애플 키보드가 아닌 노트북 키보드에서 입력 (1111), 엔터키만 애플 키보드에서 입력   <== 요게 핵심이다.
  (데스크 탑이라면 별도 유선 키보드)

자.... 이제 자알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도시바 스택은 사용해 보지 못했는데, 사용자가 PIN코드를 선택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면 애플 키보드를 쓰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간만에 진하게 삽질했더니 만족감은 드는데 허탈한건 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