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 드디어 저도 받았습니다(간단 사용기)....

잠시 점심 후에 시간이 나서 들어와봤더니 도착했더군요.
바로 compaq 1800과 11800 등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5000은 꺼내기 귀찮아서 패스...
첫 느낌은 키압이 다소 무겁다입니다.

묘하게도 제가 가진 세가지 갈색축 모델들은 각기 다른 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1800은 워낙 신품인 상태라서 촉촉히 젖은 듯한 키감을 가지고 있고, 5000은 촉촉히 젖은 상태에서 적당히 숙성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분을 거쳐서 저에게 입수된 것이라 적당히 에이징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11800은 조금 건조한 상태에서 제 입맛에 맞게 윤활처리한 것이구요. 건하긴 하지만 매끈합니다.

개인적으로 얇은 키캡의 공명음이나 레이져인쇄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디자인적으로는 키캡들 사이가 조금 벌어진 것 외에는 불만없습니다(사실 좀 크게 불만스럽습니다. 어쩌면 계획에 없던 블랙 멤브 구하기 위해서 장터를 기웃거리게 될지도...  ^^;;).

그리고, 이미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하셨던 것처럼 기판의 출렁임이 좀 아쉽네요. 하지만 바닥 쳤을 때에 나는 소리는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철판 보강 공구 꼭 참여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1800에 가장 필요한 것은 윤활작업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됩니다.
체리 스위치의 윤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슬라이더의 동작에서 마찰감이 손끝에 느껴지면서 키감을 많이 잡아 먹는 듯 합니다. 매끈하게 들어가주는 맛이 조금 떨어지는군요. 특히 제가 가진 세가지 모델에 비교해서 슬라이딩감이 가장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 마찰력 때문에 키압이 다소 높게 느껴지는 것도 같긴 한데, 스프링 때문인지 마찰 때문인지는 직접 해보기 전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키압이 제게 안맞는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차이가 느껴진다는 겁니다.

윤활처리해보기 전까지 평가는 좀 미뤄야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네요....

결론은 윤활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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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윤 2005-05-13 15:30
스프링에 따른 키압 측면에서 4개 모델 간단히 언급해 주세요...^&^
Leaf 2005-05-13 15:40
흠.. 스위치가 새것이라 윤활은 개인적으로 필요 없다고 생각 했는데.. 현재 1862가 없으니 확인할길이 없군요...
cryo 2005-05-13 16:33
정정합니다. 매끈하게 들어가주는 맛이 조금이 아니라 아주 많이 안좋네요...
조세익 2005-05-14 08:40
갈색축 느낌 그대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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