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착.. 놓여있는 키보드들..


힘들었던 여정의 피로를 풀어주는 키보드가 두개 들어있습니다.

키트로닉의 구형 정전+철판+이색사출 멤브레인.. 이놈 참 톡득하군요. ㅡㅡ;

리얼포스와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HP OEM 처럼 키압이 높지는 않습니다. 스트로크도 높질

않아서 HP OEM 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고 해도 되겠군요. 그런데 쳐 보시면 알겠지만

확실히 정전용량이라는게 느껴집니다. ^^; 분명히 리얼포스와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리얼보다

키압이 높아서 리얼만큼 편안하진 않지만 분명히 정전+철판이라는게 이런 느낌을 준다는건 리얼을

1년 사용해보고 나서 확실히 느꼈기 때문에.. 멋집니다. 5 만원대에 구한 물건 치고는 대단한 만족

입니다. 10 만원이라면 좀 아까웠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리고 5576-002..

이놈!!!!!!! 멋집니다!!!!!!

구형 알프스 클릭!!!!!!!!! 제가 태어나서 유일하게 감동먹은 클릭 스위칩니다!!!

후타바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후타바처럼 올라올 때 걸리는 듯한 느낌도 전혀 없고 키압은 클릭인데

도 깃털처럼 가볍고.. 조용한 짤깍짤깍이 정말 멋집니다!!

우려했던 키 배열도.. 특수키가 조금 헷갈리는것 빼고는 금새 적응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 표시는

쉬프트 누를 필요가 없어서 더 편하네요. ^^ 이로써 마제스터치 적응도 완벽!!

그리고 마제스터치도 오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고.. 11만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신품을

구입하게 되서 기분 좋습니다. 이번주에 주문한 키보드들은 전부 대만족이군요. ^^

그런데 역시 아범이라는 회사는 만드는것 마다 대단한 명기였던것 같군요. 5576-002 의 이 키감을

어째서 알프스에서 계속 이어나가지 못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옴니키 울트라에 있는 구형

백색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군요. 옴니키는 좀 더 클릭감과 구분감이 있지만 넌클릭과 리니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5576 의 키감이 더 마음에 듭니다.

아.. 아범은 정말 모델 M, F, 5576 까지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

이 정도의 키보드라면 배열의 압박정도는 간단히 이겨버리겠고 (사실 벌써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

함이 없습니다. ^^) 옴니키 울트라에 이식이 가능하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자꾸 소장품목이 늘어나서 큰일입니다.. 뭐라도 좀 방출을 해야 하나... 그런데 방출할만한 물건이

없으니 그것도 큰일이군요..... ㅡㅡ;

스위치 하나 작동 안한다고 꽤나 저렴한 가격에 매우 깨끗한 물건을 분양받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어차피 안쓰이는 키들도 있고 하니 분해가 가능하다면 이식해버리면 되니.. ^^

마라톤으로 힘든 몸과 마음을 키보드가 정말 깨끗하게 씻겨주는군요. 이러다가 다음주에 올 마제스

터치에 대한 기대감이 반감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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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KBD 2005-05-15 18:35
크 저도 오늘 모델 F 처음 만져 봤습니다. 이이비엠의 키보드가 오늘도 번개 참가한 여러분들의 기대를져버리지 않는 것으로 봐서 역시 IBM 은 IBM 입니다. 또 펌프가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이제 이베이까졍 들어가게 된다면 아마 저는 파산의 길로 들어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성시훈 2005-05-15 18:37
못내 안타까운 5576...
앵두걸러 2005-05-15 18:39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정도 배열에 적응하지 못할것 까지는 없다는 느낌이.. ^^; 괜히 겁을 많이 먹은것 같기도 하구요.. IIGS 와 모델 F 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이정도 배열은 전혀 아무렇지도 않군요. 일단 외관은 표준배열이니 그냥 손가는대로 치고 몇가지만 기억해놓으면 불편하다는 느낌조차도 못받습니다. 제가 이 키보드와 잘 맞는것 같아서 정말 기쁘군요. ^^
룰라비(전현규) 2005-05-15 18:56
5576-002 마스터급 물건 중에 하나로 인정합니다...^^
MyKBD 2005-05-15 18:57
언제 한번 키보드 매니아 회우너분들의 키보드들을 몽창 다 모아서 전시회(?)를 한번 하심은 어떨런지요? 어떤가요? 뭐 충분히 전시회를 열 수 있는 정도의 물량 규모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shinkuzi◀ 2005-05-15 19:04
앗? 마제스터치 어떻게 11만원대에 구입하셨나요?? 요즘 엔화가 많이 떨어져서 그런가요??
앵두걸러 2005-05-15 19:17
MyKBD 님 것만 해도 박람회정도는 충분히 여실 수 있을듯 합니다.. ^^ 거기다 고수분들의 빈티지가 더해지면.. 흐흐.. ^^ 신쿠지님 Jake 님 주최로(?) 4 분인가 3 분인가 한꺼번에 니폰샵에서 구매했습니다. 최종 금액이 11만 5천원으로 나오더군요. ^^
shinkuzi◀ 2005-05-15 19:41
허억... 그럼 나도 같이 구입하실 분들을 모야야 겠네요...-_-;;;
아스토나지 2005-05-16 00:24
저도 이번에 즉구한 모델 M 과 어느분이 친절히 메일주신 F를 받아보면 마제스터치를 구입하려 했는데..... 구입하려는 분들끼리 모이면 좋을듯....
제로쿨 2005-05-16 08:27
박람회의 허접들러리물건들은..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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