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뉴욕 거리에서 걸인이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걸인 앞에는 깡통과 함께 글이 써진 종이가 보였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배가 고파서 죽겠습니다.'

그러나 걸인을 지나치는 행인들은 종이를 보고도 그저 무심히 지나칠 뿐
누구 하나 깡통에 동전을 넣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모습을 불쌍하게 보고 서있던 학생이 종이 뒤쪽에 새로 글을 적어주고
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심히 지나치던 뉴욕 시민들이 걸인 앞에 서서 돈을 건네고, 애정 어린
격려의 말을 해주었습니다.

학생이 새로 써주고 간 종이에는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봄을 보지 못합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베이를 할 줄 모릅니다.

아... TG3.


이전 댓글 6
열혈강사 2007-03-04 10:31
감동적인 글에 마지막 반전 ㅎㅎ 구매대행하시면 됩니다. 저도 이베이 못하구요. tg3은 기다리시면 4만원 정도에 장터에서 쉽게 구할수 있으실거 같습니다. 100개정도가 우리나라로 왔다하니 .... 1-2주후면 많이 풀릴거 같네요. 좋은놈 구하시길 바랍니다.
빨간부엉이 2007-03-04 11:14
일쓰님께 키보드 드린다는 쪽지가 조만간 쇄도할 듯 하군요..^^
악바리 2007-03-04 11:18
AT 단자라 조만간 많이 풀릴 듯 합니다. 제목 : "실사용이 어려워 눈물을 머금고 내놓습니다...." 정도?
일쓰 2007-03-04 11:49
열혈강사님, 빨간부엉이님 악바리님 감사합니다. 역시 장터 매복밖에 길이 없겠군요.
모질라 2007-03-04 13:55
잔잔한 감동뒤에..엄청난 반전이군요..이글을 읽고 느낀점.키보드 앵벌이를 해야한다는..^^
link 2007-03-04 14:04
오랜만에 만나는 멋진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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