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 들어갔습니다.
무심코 기계식키보드를 검색했습니다
"**기계식 대용품 전자식 키보드"가 뜨더군요
기계식 대용 전자식 키보드? 뭐야 이건? 하는 맘에 판매자가 올린 글을 읽어보니
회사에서보유한 기계식 키보드 및 부품을 정리한다는 내용과 함께
판매 대상 키보드 중에 체리키보드가 있더군요
아항 회사에서 사용했던 키보드들을 내놓는건가? 하는 맘에 수화기를 바로 들었습니다.
체리를 구하던 참에 잘하면 저렴한 가격에 한대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과 함께요
-체리있나요? 네, 있습니다.(오호 그래?)
-색상은요? 아이보리색입니다. (오호 잘되었군)
-혹시 블랙은없나요? 국내업체에서 판매하는 것만 있는데요
(그럼 아이보리색은 국내가 아니네..오 이거 예감 최고)
-그럼 독일산인가요? 체코산인가요? 네?...저 중국 사천성에서 조립한건데요 (엥?....)
-아..그..그런가요? 저기 그럼 가격은? 18만원에 구한건데요, 16만원은 주셔야 합니다.
(헐....)
이런것을 속칭 "낚였다"라고 표현하는건가요?
아님 제가 너무 몰랐던 건가요?
전화를 끝으면서 왠지모를 씁쓸함만이 남습니다.
그나저나 빨리 키보드 구해야 할텐데...
일요일 오후 약간의 황당함
이전 댓글 11
?.?
당췌 이해가 안되는 키보드네요.
저또한 이해가 안되는 키보드네요..어떤 키보드길래?
?.?
당췌 이해가 안되는 키보드네요.(2)
무시하세요... ^^
체리스위치의 아론키보드인가요?
사천성 ㅡ,.ㅡ;;
한수철//
아론의 체리스위치 채용 키보드도 18만원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산업용 키보드로 생각하고 주옥선을 뒤져보니 영양가없는 아롱이 땡처리네요..
사족을 한가지 더 달자면..
판매자가 전자식 키보드라 한것은 멤브레인 키보드일 가능성이 99.999%입니다.
북경오리가 생각나는건 왜죠..
북경오리 하시니까..마을버스가 문뜩 떠오르네요..
혹시 16만원이 아니라 16천원(이건 어느나라 단위야??) 아니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