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매냐분들 키보드 수만큼이나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시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중 일반회사에 다니시는 분들도 꽤 되실 겁니다.
회사의 공식적인 업무는 대부분 공문으로 이뤄지죠.
저희 회사는 저 입사하기 전부터 그룹웨어를 구축해 놓고 있어서 모든 결재는 전자결재로 이뤄집니다.
정말 편리하네요. 검색하기도 아주 좋고요.
비교적 옛날에 기안한 문서를 찾을 일이 있어서 뒤적거리다가 꽤 많이도 했다는 느낌이 들길래
한번 장난삼아 숫자를 세어 봤습니다.
전자결재만 254건...-_-;;;
급한 경우 전자결재를 하지 않고 Off-Line결재를 한 경우가 너댓번 있었으니 대략 260건 정도 되는군요.
입사한지 1년2개월째고 초기 6개월간은 "수습기간"이라는 미명하에 제 이름으로 결재가 올라가질 못했습니다. 물론 작성은 제가 다 했죠.
그걸 빼고도 260건 정도네요.
하루 최다로 기안문 17건을 작성했던 기억도 갑자기 떠오르네요. (자금집행업무도 하는 터라 연말 지급건이 몰려서 한방에 하느라...)
딴 회사를 안 다녀보고 이런 거 숫자로 말씀해 주시는 분을 뵌 적이 없어서 과연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많고 적다는 느낌보다는 징글징글하다는 느낌이네요.
키매냐 회원분들도 한번 자신이 작성한 기안문 수를 한번 세어보세요.
정말 묘한 느낌이 듭니다.
1년2개월간 작성한 기안문 254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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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한민국 아파트나 뭐 이런저런 건물들하면..수십억세대 만들었습니다.^^;(물론 모형이죠...-_-;)
하지만 제겐 10여평의 자취방만...ㅠㅠ
못난이님// "0"... 부럽습니다. 페이퍼로 먹고 사는 저이긴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 때가 너무 많습니다. 정부와 기업은 절차 및 필요서류를 간소화하라~ 간소화하라~! -0-/
돌쇠애비님// 학부때 저도 모델 많이 만들었는데... (저는 대략 500세대 정도...) 저역시 254건의 기안을 했음에도 160만원의 마이너스만...ㅠ.ㅠ
일반적인 직장 생활이라면 기안/품의서는 한달에 1장 쓰기도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특정 위치/업무에 있는경우라면 상황이 달라지죠.
저도 컥님 만큼은 아니지만 1년에 대략 100건 이상은 쓰는거 같네요.
그래서인지 회사 기안문 표준양식도 제가 바꿔 버렸고, 나이 33에 대리이지만,
부장급들도 기안문 들고와서 잘 썼는지 저에게 체크해 가는 상황이 되었네요. 쩝.
아직 회사에 그룹웨어도 없고 전결제도가 없어서.. 대리가.. 그 많은 기안문을 결재 상신하려면 과장->차장->부장->이사->사장->회장 까지 올려야 하는데.
다행히 저는 바로 위가 부사장이라.. 부사장->사장->회장 으로 끝나는게 다행이네요. 쩝.
개발자 중에서는 거의 없을 듯 합니다.
기안할 일이 없죠. 시키는 일만....
그래도 저는 한 5건 정도 되네요. ㅋㅋㅋ
악바리님// 그 거의 없는 사람중 한명이 저군요.. ㅜ.ㅜ;
좀전에 다른 동기녀석한테 몇건했냐고 물어봤는데... 283건이랍니다.-_-;;;
예전에 경찰서 경비계에 있을때 제가 작성한 전자결재로 올린 기안문을(자잘한것까지) 생각하면 9개월동안 170개정도일것 같네요.
하지만 반 이상이 월/기보라 복사&붙여넣기, 그리고 약간의 수정 ㅡㅡ;;
직장인은 힘들군요...
그런데 기안문 작성할때 위쪽에서 자꾸만 수정하라고 해서 수정하고, 수정, 수정, 수정하는게 더 힘들었어요.(제발 고치라는 말은 한번으로 끝내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