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어제 그제 밤 새 토하고 기운없어 하더니 오늘 아침 어머님하고 제가
성당으로 미사 드리러 가는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더군요.

좀 전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성당으로 떠난 뒤 조금 몸부림을 치다가
죽었다고요. 1주일 정도를 물도 제대로 못 먹어서 워낙 기력이 쇠약해
졌고 해서 결국 가래가 기도를 막아서 질식사했나봅니다.

점심 먹을 생각도 못 한 채 수습해서 '아롱이 천국'으로 달려가서 화장을 했고,
성당 뒤 항상 다니는 등산로 중에 우리 집이 보이는 양지바른 곳에 서 있는
나무 주위에 유골을 뿌렸습니다.

코코가 좋은 데 가서, 다음번에는 저희집 같이 부실한 주인 만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일전에 올린 글에 답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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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새™ 2008-08-31 13:03
아~ 안타깝네요~ 신경많이 써주신거 같던데.. 15년이면 정말 가족처럼 오래살았군요~ 너무 상심하시지 마시고 장례 잘 치러주시길..
옆집꼬마 2008-08-31 13:11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번개*성하니 2008-08-31 13:30
저도 작년에 16년 키우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는지라...조준기님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듯합니다. 전 3일동안 출근도 못하고 멍하니 방안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ㅠ.ㅠ 이런말 드리긴 뭐합니다만...코코의 빈자리를 빨리 잊을수있게 새로운 강아지를 분양받는건 어떠신지요? 저도 그렇게해서 조금이나마 빨리 슬픔을 잊을수 있었습니다... 코코가 좋은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샤우트민 2008-08-31 14:07
아마 코코도 조준기님같은 주인만나서 15년간 행복했다고 느꼈을겁니다. 좋았던 기억만 잘 간직하시길 바래요
로이 2008-08-31 14:49
안타깝네요.. 좋은데 가기를 바랍니다 ㅠ.ㅠ
맥뉴스 2008-08-31 14:51
좋은 곳으로 갔을겁니다....ㅠ.ㅠ
Plan 2008-08-31 15:25
코코도 좋은곳에서 준기님에게 항상 감사할겁니다.
G.HOUSE 2008-08-31 15:45
상심이 크시겠네요...위로를 전합니다..
골드키보드 2008-08-31 18:12
좋은 곳에 갔을껍니다 힘내세요~
까망 2008-08-31 22:24
15년간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갔을겁니다 __)!
패배코알라 2008-08-31 22:58
에고... 코코가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힘내셔요.
야옹스 2008-09-01 04:01
비록 축생으로 태어났지만 가족처럼 생각해주시는 좋은 주인 만났으니 꼭 좋은 곳으로 갔을겁니다.
악바리 2008-09-01 09:29
코코가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힘내셔요. (3)
찌니 2008-09-01 09:48
에구... 애도를 표합니다... 언능 기운 차리셔요... 좋은 곳에서 조준기님 보고 있을 겁니다.
후 2008-09-01 09:50
코코가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믿습니다. 힘내세요.
[ 찡찡 ]™ 2008-09-01 10:28
좋은 주인만나서 살아있을 동안 행복했을 것같습니다. 얼른 기운차리시기 바립니다.
아이오렌 2008-09-01 15:15
코코가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막대기 2008-09-01 23:20
힘내세요.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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