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B 리니어로 정착한지 어느덧 거의 석달째군요. (아니 두달째인가요?)
지금까지 메인 자리를 꿰찬 키보드 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메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세진 1010이나 마제 텐키리스나 옴니키등의 도전자가 있었긴 하지만···그래도 여전히 메인은 나물밥입니다요.
처음 입수할 때에 스위치가 먼지가 제법 안에 들어가서 대략 상태가 메롱한 상황이었습니다만···대강 대충 스위치 세척과 대강 대충 귀찬아식 윤활로 대략 70% 정도 키감 복구해서 걍 사용중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스위치를 완전히 분해해서 스위치 상부 따로 하부 따로 스프링 따로 접점 따로 (NMB 스위치는 접점도 손쉽게 분해 가능합니다.) 분해해서 싸그리 플라스틱 세척액으로 씻어버리고 플라스틱용 실리콘 스프레이로 코팅해 버리고 싶지만···워낙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서 패스;;;
이 NMB리니어가 참 매력적인게, 상상을 초월하는 쫀득쫀득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키 스트로크도 그다지 깊지 않고, 키압은 은근히 높은 듯 하면서도 낮은 절묘한 키압입니다.
그러면서 NMB 스위치 특유의 매우 긴 스프링에서 발생하는 고탄력의 쫀득쫀득함은 다른 어떤 스위치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ㅜㅜ 정말 감동적인 키감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ㅜㅜ
(예전에 NMB 카나 매물 올라왔었을 때 진작 낚아채갈껄···하고 후회중이기도 합니다. ㅋㅋㅋ)
다만 아쉬운게 NMB 스위치를 새로 구할 길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겠죠. NMB 신품을 구하려면 이베이질 밖에 없는데다 최근 들어선 별로 등장하지도 않는 귀한 몸이 되어 버려서리;;; 아직 NMB에서 신품 키보드를 소량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말은 들어봤습니다만, 일반인의 신분으로는 구할 길이 없어보이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상태 A급인 RT-101+나 하나 구해서 장기 이식을 해주고 싶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에버렉스 OEM RT-101+는 무한 입력까지도 되는 레어급이라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