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기계식 키보드(FC300R)를 사용하기 시작한 후로,
집에서 사용할 기계식 키보드(Groove87-FR4)를 추가 구입하고,
여친에게까지 기계식 키보드(i-rocks KR-6251)를 선물해주게 됐습니다.
그런데, 점점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민감해지네요.
전 정말 둔감하고 무감각한 스타일이라고 자부(?) 했지만,
기종 불문하고 스테빌 키의 철컹 거림이나, 스테빌 키의 먹먹함은 미치겠더군요-_-;
그래서 키감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 FC300R 을 정리하고, 그루브로 정착했습니다.
뽑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구입한 FC300R은 키감에 비해 스페이스바는 너무 철컹 거리고,
쉬프트나 백스페이스 키는 이질감이 너무 커서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더군요.
구리스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스페이스바를 뽑아봤는데
보강판 아래에 어떻게 구리스를 발라야 할지 난감하고 괜히 사고칠 것 같아서 (-_-)
그냥 바꾸는 걸로 결심했습니다.
게다가 풀배열 보다는 텐키리스를 쓰고 싶은 마음도 강했구요.
그래서 그루브 갈축이 2개가 됐네요-_-;;;
쓰다가 그루브 청축이나 FC700R 을 써보고 싶을 것 같기는 합니다^^
이제 키보드 자체는 충분히 만족하고, 더 이상 바꿀 생각이 없는데,
슬슬 키캡에 관심이 가네요. (켁...)
저는 어두운 색상의 키캡을 선호하는데...
리얼포스의 '먹각' 스타일이 없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게시판에서 보니까 3월쯤 출시될 것 같기도 하던데,
그거 나오면 못 참고 지를 것 같네요...
무각도 나름 멋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무각 사용하시는 분 키보드에 가서 타이핑을 해보니까...
이상하게 타이핑이 잘 안되더라구요-_-;
당연히 타이핑 할 때 절대 키보드 보면서 치지 않는데...
괜히 무각이라니까 심리적으로 키보드가 잘 안쳐지는 이상한 현상이...-_-;;;;
그렇더라도 FC700R 예판 추가 키캡 배포되서, PBT 무각 키캡 풀리기 시작하면
마음이 또 한번 요동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키보드일 뿐인데, 왜 이렇게 끝이 없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