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길거리를 걷다가 지나가는 스포츠카를 보고 문득 생각나더군요..
matt 한 very dark grey에 밝은 붉은색 한줄이 지나가는 키캡을 만들어야겠다.
고민하다가.. 일반적인 폰트는 레드얼럿 복각이라면서 질타를 받을거같아, 전반적엔 컨셉에 관해서 재고해보고.. 결국 Exocet 폰트를 따기로 했죠.
그 첫번째 결과물입니다.
제작기간 15분이 걸린..
(Hazeluff 와 Sherrytone 에게 처음 보여주면서 15분이나(!) 걸렸다고 그랬더니 it's like lifetime.. whoa.. 그러더군요 ㅋㅋㅋㅋ)
말 그대로.. 컨셉을 대략적으로 보이기 위한 순수 '컨셉아트' 입니다.
제작 툴은 ms office, powerpoint 입니다.. ㅋㅋ
이런 느낌입니다.
스노우보드 같기도 하고... 여튼 멋지게 도색이 된 스포츠카를 top-view 했을때의 모양을 컨셉으로 했습니다.
이것이 발전해서 결국 지금의 컨셉아트에 도달했죠. 나름 뿌듯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3주만 있으면 첫번째 폰트용 샘플킷이 도착합니다.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수령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의 첫번째 '컨셉' 을 시작으로 해서 모든 컨셉아트와 SVG 샘플들을 시간별로 정리해놓고 있습니다.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더불어 큰 공부와 소중한 경험이 될거같아 여러모로 재미있습니다.
(오고간 이야기중에, 조만간 제가 키캡 회사를 하나 차리겠다.. 머 그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SP Sucks!
hardly sucks!!)
모쪼록...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250세트나 수요조사가 진행된점은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미국과 합쳐서 250셋을 넘긴다는게 처음 예상이였거든요.
그럼.. 시골 플라스틱을 열~심히 독촉해서 첫번째 샘플 몇알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첫 샘플 받아보고 폰트가 확정되면, 문자열 부분을 완성시키고 편집키, 펑션키 등을 다듬을 예정입니다.
아무리 잘 진행되도 적어도 풀배열 샘플이 3~4번은 나와야 할것같군요, 개발비가 너무 많이 들어갈까 걱정입니다.
(exocet 키캡 개발비 펀드라도 만들까요...)
사실, 이 아이디어가 가시화된건... SP를 통한 키캡 공동제작은 어렵지 않다.. 라는 하나의 사례를 만들어보고싶어서 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키캡 공제가 가뭄에 콩나듯 진행되어, 일부 배열의 키캡 수급이 매우 어려운 현상이 나타납니다 ㅎㅎ...
여튼 믿어 주세요. 꼭 제작에 성공해서 키캡 공동제작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 라는 희망적인 사례를 만들어내겠습니다!
p.s 현재는.. 다들 쉬고있습니다. 첫 샘플 나온 뒤에 본격적으로 SVG 그리고, 세세한 부분 조정하고, 문제있는부분 수정하고 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