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안시스템 설치하는 아파트가 대단히 많습니다...
오늘도 잠실에 있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CCTV 180대 1차분... 2차로 130여대... RF카드인식출입통제... 케이블 새로 까는것만 10키로가 넘게 들어가네요.
지하 100미터 구획마다 허브 하나씩... 광케이블로 센터까지 연결하고... 3개월 작업인데 이게 증말 빡십니다.
아파트 지하가 한통으로 뚫려있어 돌아다니다 길잃어버리고.. ㅜㅜ
현장에서 케이블 인입 도와주고 허브포인트 찍고 IP카메라 세팅하고 서버세팅하고 에휴...
집에 오니 아무도 없네요 마눌님 외출.. 따님 알바... 아드님 수련회... 혼자 멀뚱허니 샤워하고 컴 켜고
들어오는곳이 키매냐 입니다. 뉴스도 안보고 검색도 안하고 일단 키매냐 옵니다.. 이게 병 아닐까요?
내가 원했던 키보드로 이 글을 치고 있는 동안에도 케미니, 알루하우징, 등등등 머리속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면서 이번달 봉급에서 마이너스 얼마 하면 담달에는 어떻게 살고 용돈은 어떻게 줄여야 하고 계산때립니다...
이거 병 맞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하루하루 들어오면서 새로 오시는 회원님들 보면서 슬쩍 웃습니다 "당해봐라..."
키보드 좋은 취미 맞습니다 맞고요...
돈나무만 충분하면 아주 좋은 취미가 될 수 있을텐데, 로또나 사러 가야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