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번 컴퓨텍스 레오폴드 부스에 진열되었다는 트랙포인트가 달린 660m입니다.
미니키보드를 쓰다보면 손이 참 게을러져서 마우스까지 손을 옮기는 것 자체가 귀찮아지는데,
저렇게 트랙포인트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물론 키캡 교체가 불가능하겠지만 (사진으로 봐서는 B키만 못바꿀 것 같지만 단면도를 보면 G,H키도 교체 불가능합니다)
(아마도 저 사진에 장착된 것으로 추측되는) 이중사출 키캡으로 출시하게 된다면, 키캡 교체 없이도 별 불만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레오폴드의 키캡 퀄리티가 좋아서 ...
단, 마우스 클릭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방법이 있겠죠...ㅎㅎㅎ
사실, 트랙포인트가 정말 필요한 건 해피해킹이라고 생각합니다.
해피해킹 쓰면서부터, 심지어 방향키 쓸 때도 손의 포지션을 바꿀 필요가 없으니... 마우스를 쓰는 것 자체가 귀찮아지더라고요... ㅠㅠ...
해피해킹 + 트랙포인트 + 무선 버전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
빨콩이 달린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긴 한데, 스크롤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거나 포인터 감도 조절이 불가능하다면, 결국 장식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네요.
레노버의 씽크패드 키보드의 사용경험을 기대하고 소프트웨어 지원 없이 오로지 하드웨어적으로만 트랙포인트가 달린 제품을 몇 가지 사용해 봤는데, 대부분 실망스럽더라구요. 레노버의 씽크패드 트랙포인트 드라이버와 같이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가 받쳐줘야 트랙포인트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실제 사용할 만한 것이 되지 못하더라구요. 빨콩이 달린 키보드가 출시된다기에 처음에는 혹했지만, 여느 때처럼 레오폴드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아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더라구요.
저는 저 pbt이중사출 키캡이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