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대구맨 님께 입양한 마지막(?) 키보드를 전달 받았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우체국 택배로 키보드를 받았는데,
더이상 대구맨 님으로부터 키보드를 입양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우울해지네요 ㅡㅡ;
왕성하면서도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셨던 대구맨 님이 탈퇴하셨다니, 흐음...

잠시 동안 활동을 접으실 듯한 뉘앙스의 글을 읽은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갑작스레 활동을 중단하실 줄이야...
조만간 다시 화려하게(?) 컴백하실 것이라 믿지만,
그리고 initial D 님의 추측처럼 닉네임을 바꾸신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헛헛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군요.

오늘 받은 NMB 리니어를 당분간 메인으로 물려서
대구맨 님의 흔적이나마 좀 간직해야겠습니다. (스토커냐 ㅡㅡ+)
곧 다시 뵐 수 있겠죠^^
그때까지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키보르디링디링하고 있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