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전에 제가 병특 4주 훈련을 간다고 말씀 드렸는데
들어가서 나올때 쯤에 무릎에 부상을 입어서
얼마전까지 각종 정형외과, 종합병원을 다니다가
이번에는 한약을 먹으며 요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1급이지만 현역 잘 다녀오신 분들 앞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게 좀 미안하긴 하지만
무릎은 평생가는 거라고 들었고 지금도 썩 완쾌 돤건 아닙니다.

사건의 발단은 행군 2개 후에 무릎 부하가 누적된 상태에서 사격장에서 겨울이라서 새벽에는 바닥이 얼어 있다가 오후 되면 녹습니다. 거기에 트럭이 한대 지나가서 바퀴자국을 만듭니다.
그렇게 되면 그다음날 밤에 트럭 바퀴자국이 그대로 얼어있겠죠?
사격장에서 사격술예비훈련인가 그거 하다가 무릎을 부딫혔습니다.
엎드려쏴자세말이죠. 살살하면 혼난다죠. 그래서 부딫힌후 그자리에서 말하고 쉬었습니다.
조교 이름도 기억합니다. 그시절 이병이라서 지금도 있을겁니다.
그 이후의 각개전투 훈련은 포복시 통증으로 하지를 않았습니다.
진통제 타먹은 기록도 있을거구요.

근데 문제는 퇴소할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보충역) 외진을 가지 못해서 외진 기록이 없다는 것입니다. 안보내줫어요. "위병소만 지나면 다 낫는다"란 말만 하고. 다친 사격술날 조교 이름, 중대장, 소대장, 군의관 이름을 다 알고는 있는데 외진 기록이 없다는 것만 아쉽네요.

병원은 퇴소하고 3일 후부터 쭈욱 기록이 있습니다.
지금은 양약을 끊고 한약처방중입니다.

관련분들이시거나 자세히 아시는분들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백방으로 알아 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