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때문에 사모은 공구가 한살림 입니다.^^
큼지막한 공구박스며 작은 부품을 분류하여 수납하는 투명한 서랍장(이름이 뭐지?)
스위치들하며 키캡에 케이블에.....
간단한 구조의 키보드에 뭔 딸린 식구가 이리 많은지...
요즘 기판들이 SMD 소자 기판(노딜님 말씀에 따르면)이라서 납땜 하기가
여간 옹삭한게 아닙니다.
실보다 가느다란 패턴에 납땜하려면 눈이 다 아픕니다.
돋보기 썼다 벗었다 하기도 귀찮아서 큼지막한 돋보기가 달린 스탠드를
찾다가 원하던 놈은 못 찾고 위 사진에 나오는 놈을 찾았습니다.
첫 번째 렌즈는 노안의 초기인 사람이 쓰면 딱이고 흐~~
두 번째 렌즈가 정밀한 납땜 할 때 좋습니다.
단 사물에 상당히 가깝게 대가리를 들이대야 한다는거... (30cm 가량)
세 번째 부터는 워낙 배율이 높아서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9.500원이면 싼편이고(비싼가??) 걍 그럭저럭 쓸만 합니다.
이마에 불도 들어 옵니다. ^^;

"우리 같이 이거 쓰고 달려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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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는 부품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최고의 키감이 나올 수 있게 돕는 조력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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