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건프라 이름이 즈고크입니다...

둘째 아들녀석이 학교에서 기른다고 가재를 두 마리 사서 들고갔는데
어쩌다가 한마리는 사망하시고 한마리만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회색으로 색이 죽어 있어있던 녀석을... 여동생 집에서 가져온 어항을
세팅하고 넣어 줬더니 색이 붉으스레하게 돌아오는 겁니다.
이걸 본 첫째녀석, 그리고 둘째녀석... 가재 이름을 뭐라고 붙일까 고민
을 하더니...

"즈고크"

라고 이름을 붙이더군요. 애들하고 건플라 만들다 보니 이런 날도 있습니다.
허허허.

P.S. 그나저나 쟁여놓은 MG 데스티니(익스트림 블래스트 모드), 스트라이크
     프리덤(풀버스트 모드), MG 유니콘, MG 진무자, PG 퍼스트는 언제나
     만든단 말인가. 애들 방학되고 나서... 만들려고 뚜껑 열어보면 절반쯤
     조립된 걸 발견하고 망연자실 하는거나 아닌지(예전에 하이뉴가... ㅠ.ㅠ)
     ...
     하이뉴의 전말은... 안사람하고 둘째가 나 몰래 개봉해서 조립을 시작한
     것이였다. ㅠ.ㅠ 으흑. 나뻐~~~

P.S.2 위의 즈고크 사진은 달롱넷에서 퍼온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