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단축키를 많이 사용하는데 요즘에 일을 좀 열심히 했더니만 컨트롤 키를 많이 눌러대서 왼손 새끼 손가락이 저려오더군요.
해피를 사용할 때는 왼쪽 컨트롤 키를 새끼손가락 끝으로 누르고
일반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새끼손가락을 접어서 첫번째 관절으로 누르는데요...
요즘에 일반 키보드는 거의 쓰지 않고 해피와 포커로 작업을 하다보니 왼손 새끼 손가락에 무리가 오더군요.
그래서 마우스 오른클릭 대신에 컨트롤 키를 할당하면 어떨까해서 그리 설정했더니 의외로 편리하네요.
(레이저 맘바에서 버튼에 컨트롤 키를 할당할 수 있네요. ^^)
이 설정으로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익숙해지면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른클릭의 사용빈도가 낮지만 있기는 있어야겠기에 휠버튼에는 오른 클릭 기능을 할당했고
오른클릭버튼에는 컨트롤 기능을 할당했습니다.
오른클릭+왼클릭을 하니 컨트롤+클릭(새 탭에서 창 열기)
오른클릭+휠을 하니 컨트롤+휠(확대,축소)
오른클릭+C 등등... 마우스를 쥐고 있을 때는 단축키를 구현하기 편리하네요. ^^
로지텍 G700도 가지고있는데요, 버튼이 많아서 좋기는 하지만 버튼 품질이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사이드 버튼은 멤브 누르는 것 처럼 물컹 물컹하고요,
왼클릭 옆에 조그마한 버튼은 누르는데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가서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더군요.
G9도 부가 버튼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G700도 마찬가지더군요..
맘바는 대신 사이드 버튼에 오른/왼 클릭에 사용되는 스위치가 사용됩니다.(왼 클릭 옆에 있는 버튼은 로지텍과 비슷한 택스위치를 사용하지만 로지텍에 사용되는 것 보다 부드럽고 마음에 들어요) 분해를 해서 교체도 가능하고요. 저는 맘바에 달려있는 스위치는 옴제로 싹 다 교체를 했는데 필요이상으로 클릭이 가벼워진듯하기는해요.
맘바와 G700 둘중에 하나만 써야한다면 저는 맘바가 더 마음에 드네요. ^^
로지텍은 G700은 깔끔한 펌웨어와 무한휠 그리고 많은 버튼등 장점이 많은데 부가 버튼 감촉이 안좋다는 그 이유하나로 저는 맘바가 더 좋아요. ^^ 맘바 사이드 버튼을 옴제로 교체했더니 부드럽게 눌리는 것이 누를맛이나요. 저는 사이드 버튼에 페이지 업다운을 할당했습니다. 오른 클릭에 컨트롤을 할당했으니 인터넷 브라우징 할 때 탭간 이동을 하려면 오른클릭 누른 상태에서 사이드 버튼 누르면 되네요. ^^
앗.. 댓글이 너무 길어져버렸군요.. 그럼 저는 이만.. ^^
아래 사진처럼 ctrl을 손바닥으로 눌러보심이 익숙해지면 아주 유용합니다.
다만, 해피는 ;; 제가 해피를 꺼려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IBM 101키 배열의 컨트롤키 위치는 새끼손가락을 비튼 다음에 눌러야 하기 때문에 더 피로가 많이 가지요. -_-
오히려 HHKP와 같은 유닉스 배열은 기본 위치에 손을 놓고 걍 새끼손가락으로 쓱 누르면 되니 피로가 덜 가긴 합니다. :P
새끼 손가락 끝이 아니라 위에서 두번째 마디정도로 해서 걸쳐 누르면 생각보다 편합니다....
적응 하기도 생각보다 쉽고...
그린다이버 님///
레드노아 님///
왼 컨트롤을 누를 때도 여러 방법이 있군요. 적응하기 나름이겠지만 컨트롤, 쉬프트를 번갈아가면서 누르기에는 조금 더딘감이 있네요. ^^ 새끼 손가락이 아파와서 오랜만에 무선 멤브를 사용하고 있는데 조금 부족하기는 하지만 쓸만하네요. 기본 배열은 언제나 돌아와도 친근합니다. 편집키도 손에 딱딱 붙고.
nyter 님///
해피해킹이 컨트롤 누를 때 편리하고 자연스럽기는 한데 그렇다고 자주 쓰면 새끼 손가락에 무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방향키도 오른쪽 새끼 손가락으로 주로 사용하도록 세팅을 해놔서 더욱 그런 느낌을 가지는지도 모르겠네요. 결국은 습관일텐데 컨트롤 키를 자주 쓰지 않는 쪽으로 습관을 재정비(?)해야할 것 같네요. ^^ 새로 들여놓은 팜레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뭐 여러가지 바꿔가며 원인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저도 그 생각 했는데요 G300 오른쪽에 버튼 3개(우버튼, 알트, 컨트롤)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지르려다 말았다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