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모바일게임 개발, pc 게임개발, 해킹방어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쪽을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내년에 대학에 가게 됬는데 아쉽게 서경대 컴공과 떨어지고 상명대천안 컴퓨터시스템공학과에 붙게 됬습니다. 이 과를 나와서 제가 희망하는 일들을 할수 있나요? 상명대에 컴퓨터시스템공학과 말고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가 있는데 이 과가 조금 더 제가 희망하는 분야에 더 가까운거 같은데...
아니면 서강대게임교육원 게임소프트웨어과나 연세대게임교육원 프로그래밍학과를 나오는 것이 더 좋을까요?
이쪽 계열은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대학의 컴퓨터 관련학과가 더 좋을지 아니면 게임교육원 프로그래밍과가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친구 이야 깁니다만... 정말 그냥 4년제 갔지만 한전KDN도 붙고 IBM까지 붙은 친구가 있습니다.. 컴공입니다.. 자기 하기에 달린거 같아요
물론 ... 그에 맞는 포트폴리오는 필수같습니다.
구체적 결정에 대한 자세한 말씀은 관련업계 종사하시는 회원님들이 해주실 것이라 믿고.. 오랜 세월이 지나 되돌아보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프로그래밍 언어 수업 이외의 강의들 -- SE(시스템 엔지니어링), 이산수학 같은 것들 -- 도 중요하다는 것이었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프로그래밍과 직접 관련 없는 수업들은 무시했던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프로그래밍 수업들은 배워야 할 것에 비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프로그래밍 잘 하는 사람들은 그냥 평소에 그 사람들끼리 이것저것 해보면서 배워나갔던 것 같아요.
학교 선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굳이 분위기를 알고 싶다면 관련학과의 교수들 프로필을 보거나, 좀 더 적극적으로는 관련학과 대학원생을 수소문해서 직접 상담해보는 방법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어찌되었던, 파릇파릇한 새출발에 축복이 함께하길!
프로그래밍은 학벌 개뿔 필요 없습니다.
프로그래머도 여러 분야지만 저도 탑클래스라는 공대에 외국계열 IT회사 재직중이며 동시에 대학원까지 다니고 있지만..
프로그래밍은 실력이지 학벌이 아닙니다. 직장 동료는 전문대 출신에 거의 독학이지만 정말 상당한 수준이더군요.
재학 시절의 배움도 중요하지만 프로그래밍은 이해와 노력의 산물입니다.
학벌에 연연하지 마시고 희망 하시는 분야의 최고가 되겠다 정말 노력하신다면..아마 최고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위에 분들이 모두 좋은 말씀을 해 주셨네요.
프로그래머로 마음을 굳히셨다면
꼭 열정을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렵고 힘든거 참아낼 방법은 열정만한게 없는듯 합니다.
컴공 이학년입니다... 아직 코딩 몇 번 안해본 초보이지만 그럼에도 느끼는건 학교 공부 백날 잘해도 프로젝트 하나 해본 사람이랑 안 해본 사람이랑 차이가 확 난다는 겁니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건 어차피 가장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이나 거기에 관련된 것들 (자료구조, 알고리즘) 정도 이지 그걸 실제로 활용하는 건 결국 스스로 터득해가는 것 같습니다. 일단 방학때 C언어부터 시작해보세요. 요즘은 책들도 잘 나와서 재밌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겠지만.... 프로그래밍이야 말로 노하우의 힘은 정말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즉 고생한 만큼 실력이 되는거고... 그만큼 대우를 받는 것 같아요...
평생 공부를 해야하는 쪽이기도 하구요..^^
열씸히 노력을 하신다면... 학벌은 실력이 뒷받침을 해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어디보자..게임쪽은 제가 있는곳이다보니 학벌보단 실력위주인게 맞습니다.
다른 IT 그러니까...전산실이라던가 SI SM쪽에선 학벌도 무시못하는거 같더군요
게임쪽이 아니라 다른쪽 IT는 데브피아에 많은분들이 계십니다.
흔히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학벌이 그쪽엔 있나보더군요...연봉도 작게는 1~200 크게는 400넘게도 차이난다고 하더라구요
대학의 컴퓨터과를 나올경우엔 IT로 갈확률이 높을테고...
교육원이 게임학과로 갈경우엔 게임쪽으로 갈확률이 높겟군요
졸업한 선배들이 취업한 진로라던가 선배들의 추천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진정 게임쪽으로 가고싶으시면 교육원으로가시고
아직 모르겟다 게임쪽도 가고싶지만 보안쪽이나 IT소프트웨어개발도 하고싶다
하시면 대학으로 가세여
대학의 컴퓨터과졸업한다고 게임쪽 취업못하는거 아닙니다. 관련학과 졸업이라 상관이 없거든요
다만..아는 동생이 서강대교육원 게임소프트웨어 나왔습니다.
한달전에 드래곤플라이 입사햇더군요...(전 신생회사...우라질...)
그 동생말로는 선배추천으로 면접봐서 입사햇답니다.
그외에도 게임개발로 4년공부를 하게되니까 교육원쪽으로 취업이나 인턴요청도 꽤 오는듯합니다.
게임쪽으로 가시기로 굳히셨으면 C++, API, DirectX 위주로 깊게 공부하시는게 좋습니다.
해킹보안쪽이면 운영체제를 깊게 공부하시는게 좋구요.
제가 게임쪽이다보니 게임쪽위주로 설명한듯하네요-_-;;
프로그래밍 실력늘리는건 다른거 없어여
디버그좀 할줄알면 그다음부턴 그냥 삽질입니다-_-
프로그래머라면 요즘 3D 접종인데요..--; 지금 당장 뜨는것은 SAP 개발인데... 그때되면 그때도 뜰진 잘 모르겠네요..
요즘은 개발자가 워낙 많고.. 솔직히 회사 입장에서는 프로그래밍? 몇달 가르치면 누구나 다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들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고, 발끈하실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옛날같이 어려운 언어를 쓰지도 않거든요.. 옛날에는 C나 어셈블러도 어느정도 다루고 등등 좀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과 이해를 필요로 했었지만, 최근에는 걍 아무나 데려다 놓고(상경대 계열까지..) 한 몇달 가르치면 (솔직히 회사 입장에서 교육비용도 얼마 안든다고 생각해요) 아무나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더라도 차장쯤 되면 고급인력이 누구나 되거든요.
오히려 논리적인 생각, 비즈니스 문서 작성 능력, 재무적 감각, 외국어능력(외국어라는게 몇달 배운다고 술술 말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프로그래밍 자체가 좋다면, 약간 박봉이고, 힘들고 좀 좋은 대우 못받는거.. 좀 감수하시면 될거 같아요.
모든 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프로그래머가 잘 맞는 분들의 성격을 보면, 혼자 뭔가 하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혼자 가만히 컴퓨터 앞에 앉아서, 스펙 보고 열심히 만드시거든요 M/M로 계산해서 비용 받구요.. 결국 그런분들 회사에서 내가 벌어다주는 돈과 자신이 받는 돈의 괴리감으로 프리렌서로 많이 전향하시죠(보통 조직생활을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보안쪽은....... 정말 박봉이구요..
결국 자신의 연봉은 처음 자신이 어느 회사에 들어갔느냐... 부터 출발합니다.(처음에 얼마 받았느냐..)
이왕이면 좋은 대학(프로그래머라면 최상위권 대학은 필요 없습니다. 공대로 유명하면 되요..) 들어가서
대기업 SI 업체 들어가서 연봉 불려서.. 다른 회사로 점프뛰면서 돈도 점프 하고^^;
제가 약간 술취했지만 프로젝트 관리하면서 많은 개발자들 보면서 느꼈던 점들 시니컬하고 솔직하게 적어봤습니다.
좀 범퍼를 달자면, 모든 개발자분들이 그런건 아니구요.. 많이 힘들어 하시는 개발자들을을 보며 느낀겁니다.
아니다라고 많이 말씀하시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직 프로그래머 입니다..
사실 이제 프로그래머라기 보다 "갑"에 속한 증권사 전산실 직원이죠.. 전산에선 흔치않은 "갑"..!
하지만 전 아직 제자신이 프로그래머라 믿고 싶습니다..
일단 전산에 오시면 우선 실력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 실력을 보여드릴려면 남보다 먼저 눈에 띄여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가장 "쉬운"게 학벌/학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에게 주목받을려면 먼저 남보다 좋은대학, 남이랑 같은대학, 전산에 관련된 학과.. 이런 식으로 접근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기계과를 나와서 약간의 자격지심같은게 아직 남아있습니다.
아무래도 어쩔땐 OS라던지 CPU의 아주 깊숙한부분. 이런게 아쉽걸렁요..
최근 개발에서 가장 이슈가되는게 크게보면 클라우드/모바일 이고 작게보면 멀티코어(매니코어)입니다. (오로지 제생각이지만요)
단순이 전산전문 학원에서 배워서 될게 아닌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랭귀지만 배워서 먹고 살수 있을지 몰라도
아무래도 깊숙히 알아야 나중을 위해서라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전 개발잡지에 멀티/매니 코어를 언급하면서 "무임승차의 시대는 지났다..!"란 구절이 가슴에 와 닫습니다.
최근 CPU의 클럭 전쟁이 사라지고 코어로 경쟁하면서 이제 개발자들이 하드웨어가 높아지면 내가 만든 프로그램의 품질(=속도)도
같이 높아지겠구.. 란 시절이 아니란 뜻이죠.. 그만큼 개발자들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주저리 긴데요.... 제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대기업/갑/안정된직장 을 구하고 싶으시면 무조건 대학을 가세요.. 최대한 좋은대학으로요. 대신 학과는 상관없지만 나름 전산과처럼
공부하시고요...
정말로 골수 프로그래머가 되고싶다.. 면 전산관련 대학이 아니더라도 전문 학원으로 시작해서 몰입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도 사실 기계과졸업 -> 일반대기업입사 및 퇴사 -> 전산전문학원 9개월 -> 벤처회사 -> 현재 대기업전산실 . 이런식으로 커리어패스를 밟아왔습니다..
좋은 조언은 아니겠지만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나이많은 사람의 주저리였습니다.
대기업이나 외국계에서도 학벌 많이 봅니다. -_-;;
만약 게임쪽으로 안가시게 된다면 대학은 꼭 가셔야 합니다.
들어가기 위해서 학벌이 필요할뿐이구요.
들어가고 나서는 학벌은 큰 의미는 없는 것같습니다.
(제가 있는 회사의 경우에는 말이지요 -_-)
기본적인 자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껍니다.
대학나와서 쉽게 갈수 있는 길을
교육원 나와서 고졸대접받고 면접 한번 못볼수도 있는게
한국의 현실입니다..
회사가 클수록 생각은 이렇습니다.
잘하는 개발자 1명보다
고만고만한 개발자 2명이 낫다.
왜냐하면 잘하는 개발자가 있으면 회사로서는 이득이지만
그 개발자가 다른 회사로 가거나 아프거나해서 없다면
회사가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건 회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큰 기업에서는 한명의 뛰어난 개발자보다
여러명의 평범한(?) 개발자들이 그걸 메꾸기를 바랍니다.
이게 학벌과 연관이 되는 이유는
대학정도 나와서 관련학과에 있었다면
어느정도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최고가 아니라 최선을 선택하는게 회사입니다.
게임쪽은 위쪽분들이 잘 설명하셨으니 별 말은 않겠습니다.
참고로 네이버쪽에 있던 동생이 그러더군요
고졸로는 아무리 날고기어도 대졸 연봉갭을 메꾸지 못한다고.
(결국 방통대까지 갔지만, 한번 정해진 연봉표는 바뀌지 않습니다)
다들 길게 써주셨네요.
각자 상황에 맞게끔.
정답은 없습니다. 무조건 뒤쳐지지 않게 열심히 하다 보면 다 찾게 되어있습니다.
대기업이라면 학벌이 중요할테지만 프로그래밍쪽이 다른 곳에 비하면 학벌보다 실력을 쳐줍니다.
교육원보다는 상명대로 가는게 훨씬 좋아보이고 학교에 상관없이 열심히 노력하면 충분히 좋은 곳 및 연봉도 잘 받을 수 있을겁니다.
(처음에 좀 못받더라도 나중에 상승폭이 클테구요.)
제 주변 프로그래머중 학벌 안좋지만 실력 좋은 사람이 좀 있는데 노력 많이 한 분들은 연봉 오오....할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 영어도 하고 중국어도 하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5년만에 연봉 8배 상승입니다. 물론 이건 희귀한 경우죠-_-)
그분께 물어봤더니 자긴 정말 취업하고서부터 4년정도 눈 딱감고 죽어라 공부했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취업하고부터 눈 딱감고 죽어라 노력한겁니다.
그런데 학생때부터 정말 열심히 노력하면 말할 것도 없죠..
목표가 확실하다면 남들처럼 스팩쌓아야되 어쩌구 하지 말고 이거저거 해보고 줄창파보세요.
물론 그에 걸맞게 공부를 해야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