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즘 새로운 분들이 많이 들어와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도 아직은 잘 모르는 신입이지만
저도 그랬고 새롭게 가입하신 분들도 그렇겠지만 공제 키캡을 처음 보고 느끼는 신선한 충격이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너무 이쁘다고 할까요?
그러면 자연히 너무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장터링을 하게 되었죠... 그런데 문제는 가지고 싶다는
이유 때문에 새로 들어오신 분들이 혹시 손해를 보시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키캡을 많이 찾는 이유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이쁘거나 키감 향상을 위해..
경험이 적었을 때에는 이쁜 것을 찾게 되고 키캡을 이것저것 사용해보면 키감 향상을 위해 키캡을
찾게 되더군요(저 같은 경우).
그래서 주제 넘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공제 키캡은 게임에서 말하는 끝판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디자인 면에서는 끝판왕이 맞는 듯 하지만).
공제 키캡을 구해도 다른 키캡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이것 저것 더 많이 찾아보게 되고요..
(공제 키캡을 구했다는 것은 끝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시작인 듯)
그런 의미에서 느긋하게 기회를 봐서 이런 저런 키캡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무조건
공제 키캡을 구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금전적 손실과 스트레스만 쌍일 뿐입니다.
* 한 예로, 최근에 MX MINI + 두꺼운 이색 키캡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구입 당시 생각으로는
그라파이트 혹은 대륙시리즈를 끼워 줄려고 했습니다.... 키캡만은 신품으로 가고 싶은 생각에.
그라파이트를 끼워 주었는데 키감은 그냥 평범하더군요.
그래서 아직도 두꺼운 이색 키캡 쓰고 있습니다. 너무 좋더군요.. 그러면서 그라파이트 쓸일
없어 방출했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성비만 따진다면 대륙시리즈(승화, 레이저, 닌자, 무각) 혹은
체리 복불복 시리즈가 제일 좋은 듯 합니다. <- 키감 기준입니다.
[17.08월] 노바터치 + BSP 승화
[17.07월] 해피해킹
[17.02월] 리얼포스
[14.07월] KMAC LE 티탄 윈키 62g 변흑(Black) + BSP 승화
[13.03월] POKER X 갈축 + 대륙무각
[12.12월] MX MINI 아크릴 투명 빨강 62g 변흑(Black) + 순정 투톤 이색
[12.08월] KMAC LE 티탄 윈키리스 구흑(Black) + BSP 승화
[12.04월] KMAC LE 티탄 윈키 62g 변백(Clear) + BSP 승화
[12.02월] FILCO NINJA 텐키레스 화이트 흑축(Black) + 레오폴드 PBT
[방출 리스트]
쿨마퀴파이어 녹축, 456GT 블랙, KMAC LE 티탄 윈키리스 62g 변백,
THE CHEAT 빨빨빨 55g 변백, MX MINI 윈키리스 알루스킨 실버 59g 변흑,
MX MINI 윈키리스 알루스킨 실버 55g 변흑, 레오폴드 fc700r 블랙 갈축,
FILCO NINJA 텐키리스 블랙 청축, 제닉스 M7 LED 갈축,
RAZER BLACKWIDOW ULTIMATE 청축
요즘은 키보드 가치보다 키캡이 더 가치가 높은 경향이 있죠
또한 키감 보다는 이쁘냐 안이쁘냐가 더 중요한 경향이 있고
가끔씩 아쉬워 하는점이 있습니다
예전엔 정말 빈티한 녀석들도 보이고 귀하기도 힘들고 했는데
요즘은 거래가 도통 없고 리뷰도 보기 힘들고 그렇습니다
뭐 저도 글솜씨가 젠병이랑 조리있게 적지 못하지만 가끔씩 아쉽더라구요
개인차가 다 존재 하는지라...공제키캡이 꼭 키감이 나쁘다고만 볼수는 없을듯..
어쩔때는 얇은 키캡이 좋을 떄도 있고 두꺼운 키캡이 좋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청축에는 얇은 키캡도 좋아요. ㅎㅎㅎ
근데 청축이 좀 취급을 못 받죠.
사실 청축 아니더라도 얇은 키캡은 얇은 키캡대로의 특징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공제키캡 전부 사용해봤습니다만 결국엔 체리 스탠다드 키캡이 최고입니다.
폰트 가독성도 그러코요...오래된것이지만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라고 할까요.
아 물론 키감도 범접 할 수 없습니다.
변흑에는 공제키캡처럼 얇은 키캡이 느낌이 좋기도 합니다.
누구나 두꺼운 키캡만이 만족감을 얻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뻐서, 촉감이 좋아서, 소리가 좋아서 등 여러가지 이유로 공제키캡 찾을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크림치즈나 그라파이트, 소와레 변흑에 꼽고 타건해보면
다같이 얇은 플라스틱이지만 느낌은 조금씩 다릅니다.
개인적으론 두꺼운 것외에도 얇은 키캡도 제법 많이 쓰게 되더군요.
뭐니뭐니 해도 두꺼운 순정이 최곱니다. ㅎㅎ
거기다 이쁘기까지 한 돌치는 정말 최고 중의 최고죠. ^^
그래서 제가 레드얼럿을 두 셋이나 던져서 돌치를 구했죠. ㅋㅋ
대륙 무각, 대륙 닌자, 대륙 승화
이렇게 3개만 있으면 됨
이색은 별로 쓰고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ㅋ 두꺼워도 이색은 그닥 ㅎ
이건 뭐 만져보기라도 해야 좋은지 안좋은지 공감이 가죠 ㅜㅜ
"페라리 람보르기니 다 타봤는데 기름많이 먹고 별로 타보면 별로 이쁜지도 모르겠어 차막히면 짜증나고..
결국 그냥 소나타가 가성비 제일 좋아"
이런느낌? OTL
올드체리키캡들이 좋은건 쓰고 있어서 알겠는데. 공제키캡은... 나중에 아스트로님 디아키캡이나 꼭 사려구요. ^^
공제키캡도 나름 장점이 있겠지만 체리 순정의 퀄리티에는 비교할 바 아니죠.
디자인, 각인, 재질, 색상 등 모든 면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입문할때 다들 이렇실거라고 생각이듭니다. 저또한 그랬지만 6달이 지난후 이쁜 이색보다는
두꺼운 대륙하나있으면 되겠다 싶네요..... 요번 긱핵 레덜렛 구매로 이색은 이제 그만~~~!!
사람 사는게 다 그런 환상과 자기만족을 위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쁜 키캡을 보고 환상을 갖고 그걸 갖기 위한 과정과 가지게 되는 즐거움 뭐 그런것들이겠지요.
키감은 정말 두꺼운 이색이나 대륙 시리즈가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