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직장에 가져오는게 큰맘이냐 하면 


제가 근무하는 곳이 초등학교이기 때문이죠.


요즘 우리반 꼬맹이들이 피씨방에서 키보드에 관심이 많아졌는지 저에게 자꾸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학교에서 쓸려고 가져다 놨던 플런저 키보드도 키캡을 뽑았다 꼽았다 불을 켰다 껐다 키를 막 눌러보기도 하고 정신이 없죠.


그러한 곳에 애지중지하는 해피해키을 가지고 온다는 것은 큰 모험이지요.


그래도 용기를 내서 가지고 가서 서피스 프로에 물려서 문서 작성을 하는데 애들에게 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ㅠㅠ


도저히 일을 할 수 없게 만들더군요. ㅜㅜ


내가 미쳤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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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레 키캡아 제발 내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