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을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제게 사용하던 그시절부터 사용하지 않는 지금까지 불편한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확장 아닌 애플 키보드들의 화살표입니다.

일렬로 늘어진 화살표 키들은 정말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나마 애플로 작업을 하면서 확장을 썼었기에 다행이지, 스탠다드의 그 화살표키배열은 알프스 핑크나 오렌지의 또각임을 안 후에도 상당히 적응이 되지않던 부분입니다.

애플의 생활을 처분하고 마소로 와서 작업하며, 그래도 애플 키보드 쓰겠다고 이마테 구해서 피씨에 애플 스텐다드나 IIgs를 물려서 사용하곤 했습니다만 다시 막힘이 되는 화살표 키배열과 Function키들의 부재가 불편하더군요.
잘 포장해서 소장하자~ 생각하고 한동안 체리족이 되어 생활하고 있는도중 3000세이버를 만들면서 와이어링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생각한것이 스탠다드1 개조!!! ^^

그림과 같이 보강판 자르고 스위치를 어드해서 편집키와 펑션키를 배열해 봤습니다. 텐키야, 3700으로 왼편에서 사용하고 있으니 다 생략이 가능했고 이리저리 생각끝에 사진처럼 배열해 봤는데 은근히 맘에 드는구요. insert키는 사용안하기에 생략하고 원래 Esc 자리를 Print Screen으로 파워키를 Esc로 와이어링하고 예전 일렬화살표키들을 오른쪽Alt, 오른쪽Control 등으로 바꿨습니다.

완성하면 당분간 애플 알프스를 편히 즐겨볼 경험에 빠져볼까합니다. 좀 시끄럽지만 오랜만에 느끼니까 좋네요, 이 또각거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