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 테크
일전에 세이버 한번 만들려다 키보드 여러개 날려먹었었습니다..
DT-35 한 두개...
여기서 구매했던... 제법 비싼 키보드 한개...
오늘 하루종일 뚝딱거리며 DT-35한개 더 해먹고.. 결국 L30U 하나를 또 썰었습니다..
결국 이것저것 썰어서 참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폰카라서 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제법 뿌듯합니다.
결론적으로 여러개의 멤브레인을 썰어본 결과 답은 이런것 같습니다..
컨트롤러의 고정을 어떤방식으로 할것인가?? 그나마 L30U의 경우 컨트롤러와 접지되는 곳에 별도의 고정형
바가 있어 쉽게 고정이 가능하였으나.. DT35의 경우 컨트롤러와 접지시켜 고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별도로 없습니다.
찾아보시면 DT35로 세이버 만드신 분의 글에서 보듯이 고정시킬 수 없는 경우 결국 와이어로 연결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일반인분들이 작업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DT35 기판에 구멍을 뚤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고정시키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에 한번 해 보겠습니다.^^
네.. 일단 글루로 잘 이어붙이고.. 순간접착제를 사용했습니다. 컨트롤러를 뒤로 접다보니.. 아무래도 튀어나오는 부분에 대한 해결방법이
없어 튀어나오는 부분을 잘라내려고 하니 저런 모습이 되더군요. 순간접착제 사용하면 굉장히 단단히 됩니다..^^ 단점이야 떼어낼수가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키감이 영 별로인것 같습니다.. 최초 L30U 나왔을때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었는데.. 내부 러버부분이 바뀌었더군요... 좀더.. 부들부들한넘으로 바뀌어서.. 키감이 너무 물러터지는 듯한... 여하튼 저는 별로더군요..^^
생각보다는 쉬운 작업입니다. 간단히 부가설명을 붙이자면... L30U 키보드는 컨트롤러와 시트지를 접지시키는 부분에 위의 사진처럼 기본 보강판넬이 존재합니다. 구멍이 총 3개가 있어서 가운데 부분만 시트지와 묶기 위해 구멍하나뚤어주면 세군데서 힘주어 붙이기 때문에 DT35라던가 기타 멤브들의 시트지 붙이는 작업보다도 훨씬 쉽다는게 이점입니다. 또한. 내부에 각종 플라스틱 지지대들에 의해 크기가 않맞아 안쪽 지지대 부분을 칼 및 니퍼를 사용하여 잘라주면 공간도 생각보다 잘 들어맞습니다. 제가 사용한 공구가 쇠톱 / 글루건 / 칼 / 니퍼 / 케이블타이 정도가 끝이니 일반인들(고수님들 제외)이 쉽게 작업할 수 있는 도구들이라 생각합니다. 어떤분이 L30U 판매 링크를 시장정보에 걸어놓으셨던데.. 도전해 보실분들은 한번 싼가격에 해보시는 것도 재미삼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전 키감이 참 별로입니다..^^ 참고하세요.
ㅎㅎㅎ 저도 오늘 10개 구입했습니다.
세이버 하니 이쁘네요. 정말..
그런데 접착 부위는 튼튼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