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번개 후기!!! 랄까....^^;;

안녕하세요  phai입니다...
오늘 대구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그래서 번개가 엄청난 타격을 받은거 같습니다..ㅜㅜ
오늘 번개는 3명이 모였습니다. 저, 앵두걸러님, 윤현동님...달랑 세명이 수다를 떨었습니다..
화장실도 안가고 무려 3시간 반가량을 이것저것 이야기 하였지요...

오늘에 메인은 5000도 아니고 올드델도 아닌 아론크리스탈 개조 목각키보드였습니다.
윤현동님께서 목각키보드를 꺼내는 순간 그 황홀함에 할말을 일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거랑 너무 다르더군요...백문의 불여일견이라고 손을 뻗어서 만저 보니 역쉬 나무..
정말 현실감 있더군요...한편의 예술작품이었습니다..
나무는 아시다시피 향나무 더군요..비록 냄새는 안났지만 질감은 촉촉하더군요..
거기다 청축과 만났으니 소리도 느낌도....ㅋㅋㅋ
하우징만 완성되었어도 앵두걸러님이 어떻게든 엎어갈려고 하셨을 겁니다..^^
약간의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그거때문에 아론을 한동안 씹었지요...
키캡이 바닥까지 닿지않도록 누가 설계했을까요? 체리는 바닥치는 맛이 제맛인데...
그리고 알루미늄판을 너무 얇은걸 대었더군요.. 1.0T 인가..하여튼 얇았습니다..
그부분이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크리스탈키보드가 총 15대 만들어 졌다는 윤현동님에 말씀도 듣고
아론측과 하우징 문제로 티격태격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도대체 만든회사에서 설계도가 없다는게 말이 되는지...보안상 문제때문인지..원...

앵두걸러님의 올드델 실물도 봤습니다. 역쉬 좋더군요.. 제 왕키보드랑 비교하니 같은 핑크슬라이더를 써서인지 키감의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저도 막손인가 봅니다..ㅠㅠ
윤현동님이 차이점을 발견하셨습니다.. 왕키보드가 구분감이 더 좋다고 하시더군요..
왜일까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처보았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답은 윤활한것과 안한것이었습니다.. 앵두걸러님 손에 올드델이 들어오고 한번도 개봉한적이 없으니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래서 올드델이 지금 제손에 있습니다. 윤활을 가장한 임대 ㅋㅋㅋ 돌려주는 그날까지 100퍼센트 풀가동할 껍니다..ㅋㅋㅋ)

앵두걸러님께서 왕키보드 상태가 너무 좋아고하셔서 입이 헤벌레...했습니다. ^^
스위치 추출용으론 너무 아깝다는 군요..아직 스티커도 붙어있으니...
그래도 추출해서 제니스와 상봉해야 겠습니다. ^^
다음 번개때는  zkb-2 핑크슬라이더를 보여드린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울쪽엔 이니셜 D님께서 만드신 다고 하셨는데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오프라인 모임을 해보니 여러 이야기들을 터놓고 하게 되네요..
서울쪽에서 왜 모임을 자주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마무리와 함께 번개 끝냈네요..
많이 아쉬운 번개였습니다...

다음 번개에는 앵두걸러님이 5170보여주신다고 하셨습니다...꼭 처보고 싶습니다..^^
윤현동님은 완성된 목각키보드를 보여주신다고.....
다음 번개 기대 됩니다... ^^   디카..ㅠㅠ
이전 댓글 16
AnaArtist 2005-08-06 23:26
알찬 모임이었네요~ :)
phai 2005-08-07 00:08
근데 사람들이 참 많이들 처다보더군요..애써 무시했습니다 ^^;;; 탁자위에 노트북 키보드들 당구공만한 공 ㅋㅋㅋ
AnaArtist 2005-08-07 00:24
ㅎㅎ 모임 장소가 어디었어요?
phai 2005-08-07 00:37
시내 영화관옆 롯데리아 2층이요..^^
식섭이 2005-08-07 00:48
즐거운 만남이었겠네요.. 그리고 그 사진으로만 봐야 하는 자작 나무키보드.. 윤현동님께서..이름을 어떻게 지으실지 궁금하지만.. 아무튼 그 키보드를 직접 만져보셨다니.. 부럽습니다... ^^
이훈 2005-08-07 07:57
정모잘하신것같네요 다음대구정모엔꼭참가하도록..
대구맨 2005-08-07 09:34
저도 가고 싶었는데 가족들과 오래간만의 시간을 보낸다고 가지 못했습니다. 갔다면 빨간불 구형청색 가지고 나가는건데.. ^ ^
박창범 2005-08-07 10:33
에혀.... 가고 싶었는데...
이재 2005-08-07 11:25
앵두걸러님 델은 윤활하지 않으셨으면...제가 그 물건을 잘 알고 아끼는 지라(제 품을 떠난지 무지 오래되었지만).. 왕키보드도 갖고 있지만 델과 왕의 키캡 차이로 키감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보아야 할 듯... 이런 야그 쓸 자리는 아니지만 그 올드델이 눈에 밟혀서...
phai 2005-08-07 11:56
이훈// 다음엔 꼭 봐요 ^^ 대구맨// 대구맨님도 대구 사세요?? 거래 한적이 없어서 몰랐어요 ^^;;; 박창범// 그 폭우만 아니었어도..다음에 꼭 봅시다..^^ 이재// 올드델은 윤활을 위해 제 손에 있습니다. 델과 왕의 키캡은 둘다 뽑아서 비교해 보았는데 별로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막눈입니다..^^;;; 지금 올드델상태는 왕윤활된거에 비해 조금 뻑뻑합니다. 구분감이 덜하다고 할까요.. 집에와서 처보니 그래도 좋더군요. 타이핑속도가 빨라지네요.. 스페이스바 쪽은 이제까지 써본거 중에 제일 좋던데.. 그런데 정말 윤활을 안하는 것이 좋을까요? 앵두걸러님은 윤활을 원하셔서요..^^;;
이재 2005-08-07 12:19
키캡 차이는 뽑아 봤을 때의 두께 차이라기 보다, 표면질감과 느끼는 무게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밑의 이야기랑 연결될 텐데, 경쾌한 것만이 좋은 건 아니라고 느끼는 지라.. 오렌지축이나 윤활된 핑크축은 매끄럽게 들어가는 느낌인데, 일반적으로 좋은 키감으로 느끼는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핑크축의 오리지널한 매력은 부드럽지만 털인 좀 긴 융단을 슬라이더가 타고 내려가는 듯한 감칠맛과 스트로크 막바지에 살짝 걸리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끄러운 다른 키보드와 비교해서 아주 매끄럽지는 않은데 하고 느끼는 건 맞지만, 올드델만 며칠씩 계속 쳐봐서 손에 익숙해졌을 때도 뻑뻑하게 느낄 지는 의문입니다. 암튼, 올드델 핑크를 다른 키보드의 매끄러움과 비슷하게 만드는 것은 조심스러워 지는군요.. 이 모든 게 워낙 주관적인 거라, 당사자인 앵두걸러님이 원하시면 당연히 해드려야죠. 하지만, 그냥 매끄러운 키감을 보여주는 키보드는 많습니다.
phai 2005-08-07 12:24
이재님 "부드럽지만 털이 좀긴 융단" 표현이 원추입니다.. ^^b 이재님 말씀 처럼 왕키보드 윤활한것이 들어갈때 매끄럽습니다. 지금 올드델은 아주 약간 까끌까끌하고요.. 마지막에 살짝 걸리는 것이 엄청난 매력인거 같습니다. 저도 그매력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거 같네요.. 윤활은 앵두걸러님과 다시 한번 상의 해야 할꺼 같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
initial D 2005-08-07 14:41
왕 핑크 제게 넘기세요~! ^^; 이베이에서 노리고는 있는데 글쎄요. 저도 올드델 핑크 만져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네요..ㅡㅡ;
이훈 2005-08-07 19:40
다음정모는 가을쯤어떨까요?
phai 2005-08-07 20:57
이니셜 디님...제니스 구했습니다. 화욜쯤 받을꺼 같습니다. 고로 못넘겨드립니다..^^;;;; 이훈님!! 개강하고 모임 많은 시즌을 피해 했으면 하네요 ^^
앵두걸러 2005-08-08 10:10
수고하셨습니다. 그 많은 키보드와 노트북과 마우스와 제 올드델까지 들고 가시느라 참 힘드셨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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