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답란에도 글을 남겼습니다만...

답답한 마음에 자게에도 글을 남겨봅니다.
자게에 맞게 살을 좀 더 붙여서 쓰려 합니다.

사연인즉슨,
현재 미국에서 외로이 공부하고있는 친구녀석이 있는데,
그 친구 누님이 얼마전 저사양 컴퓨터 본체를 두 대 정도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학원에 근무하는 이의 남편되는 사람이 컴퓨터조립일을 한다고 해서 그쪽에 맡겼나봅니다.
그러면서 사용하던 컴퓨터도 한번 싹 손봐준다고 해서 보냈다고 합니다.
봐주는 김에 데이터 백업하고 하드디스크 한번 밀어서 준다고 했다는데,
들어있던 사타 80기가가 IDE 40기가로 바꿔치기 되어서 돌아왔다네요.
데이터는 다 날려먹고 포멧된 상태로 돌아온 모양입니다.
당장 전화해서 따졌더니
그사람은 오히려 화를 내면서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더랍니다.
대당 30만원씩 주고 저사양 본체 두 대도 조립했는데,
그 안에 들어간 부품도 대부분 중고품이라고 합니다.

문제의 컴퓨터는 또 다른 제 친구가 조립해준 것으로,
쇼핑몰에 구매내역도 아직 남아있어서 sata 80기가가 들어있던게 확실합니다.
하지만 구매당시의 기록만으로 증거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쓰던 도중에 부품을 바꿨을수도 있지 않냐고 따지면 뭐....

이것 참,
그 사람 입장에서 보면 마누라 직장 동료가 되는 셈인데...
얼마 하지도 않는 80기가 하드 하나 꼼칠려고 뒷통수를 치다니
세상 참 엿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하드디스크가 교체되었음을 증명할 방법이 있다면 좋을텐데요...
과연 그런 방법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키매냐에 상주하시는 컴퓨터 박사님들의 조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꼭 도움말이 아니더라도 한마디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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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부엉이 2007-05-28 22:20
이런거 알 수 있을지 저도 궁금하네요. 예전에 조카들 컴퓨터 조립해준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놀러가보니 메모리가 256이로 되있더군요. 제가 조립해줄 때 분명히 512였는데 말이죠. OS재설치 해주는 업체에서 분명히 빼서 가져갔을텐데 증거가 있을리 없잖아요. 보내기 전 사진이라도 찍어두고 보내지 않은이상은요.. 여하튼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읽는 제가 다 열받는군요. AS업 하시는분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부품 바꿔치기 라든가 추가 부품 빼내기 라든가는 컴퓨터 모르는 사람들에게 행하기 정말 쉬운 일이다보니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naga 2007-05-28 22:24
컴퓨터 조립은 업으로 하는 친분있는 사람에게 맏기는것이 절대 아니라는것을 보고 들었습니다. 구매한지 몇개월 안되는 컴퓨터가 바이러스만 치료해줘도 되는것을 고장났다고 교체해야한다고 뻥치다가 저를 통해서 컴퓨터수리점을 알게된분이 이곳에 다시한번 알아보라고 소개받고는 아는놈이 더 무섭다는 말을했다고 합니다. 신품으로 팔아먹고 그 컴퓨터도 덤으로 챙기려다 제대로 망신살 뻗쳤지만 미국에있는 제 누님은 눈탱이 제대로 맞은적이 있어 절대로 아는사람이 업으로 컴퓨터점을 한다면 절대 구입하지 말라고 말립니다.
[레] 2007-05-28 22:28
여자라고 쉽게보고 그런것 같은데, 정말 열받습니다. 그 누님 입장에서는 직장 동료의 남편이라서, 확실한 증거 없이는 쌔게 나가기도 어려운 애매한 상황이 된듯 합니다.
클레어아빠 2007-05-28 22:32
구매당시 구매내역외에 증거는 없겠네요... 세상 참 엿같다는 생각이 드네요.(2)
서기옵빠 2007-05-28 22:35
각 부품들 하나나하 사진을 찍어두기 전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죠. 사진을 찍어두었다 하더라도 컴터 부품이라는게 바뀔 수 있는 것이라 증명하기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제대로 뒷통수 맞으신듯... 안타깝군요.
클레어아빠 2007-05-28 22:38
솔직히 그냥 수업료라고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저같으면 가서 그XX 반쯤죽여놓고 왔겠지만... ^^
guybrush 2007-05-28 22:54
컴조립하는 업체는 사기 안치고는 이윤이 안남는다고들 하죠....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족쳐야 합니다. -0-
꾸락 2007-05-28 23:01
그 아디이하드도 중고라면 복구하면 다른 자료 나올 것 같은데요.....^^;
백두산 2007-05-28 23:49
현재로써는 꾸락님 말씀대로 데이터 복구를 해서 어떤 자료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교체한 사람의 개인정보가 들어있다면 이를 이용하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썩을 넘의 인간.. 에휴..
Daxo 2007-05-29 00:01
모르는게 죄일까요? 흠 컴에 대해서 모를때 아는분께 부탁해서 조립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몰랐죠. 나중에 컴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부품들을 둘러보고 나서의 실망감이란 돈은 돈대로 주고 ... 그래서 모르는 분들은 완제품 선호하는지도 모르겠네요. ^^. 그분은 자존심을 돈 몇푼에 팔아버리셨군요. 이런애석한........
[레] 2007-05-29 07:50
한마디씩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하드디스크 복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방법이 그것 뿐인것 같네요. C:로 사용하던 디스크라서 그 누님의 윈도우즈 사용자정보가 안나온다면 나름 증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구사는 친구에게 지령을 내렸으니 조만간 결과가 나오겠지요.
까비르 2007-05-29 08:55
원만하게 해결되길바랍니다 ^^
CHANY 2007-05-29 09:05
별사람이 다 있네요 ㅡㅡ; 진짜 얼마 하지도 않는걸 가지고 ㅡㅡ;;
한사람만사랑하기 2007-05-29 13:40
저도 친구컴몇대 조립해줬는데 나중에 전화와서 물어보더군요. 궁금해서 사양을 검색해봤는데 어떻게 이가격에 조립이 가능했냐고;;; 나중엔 다 확인되고 들통날수밖에 없는일인데 푼돈몇푼에 양심을 팔 사람이라면 인간관계를 정리하시는게;;;; 그리고 괴씸죄는 물어야합니다 돈이문제가 아니죠..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맥뉴스 2007-05-30 10:39
전 정말 친한 친구사이가 아니라면 절.대. 조립을 해주지 않습니다. 부품가라는게 그때그때 다르고, 사람이 만족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 주위의 사람들이 A/S를 보낸다고 하면 제가 가서 보고 맙니다... 부품바꿔치기는 기본이고, 멀쩡한 보드부터 시작해서 싹 바꾸라고 하더군요.. 단지 여.자. 라는 이유로............가게 엎어버리고 사과받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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