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서 택배를 자주 보내다 보니 우체국 정직원이 아닌
관리하시는 아저씨와 조금 아는 사이가 됐습니다.
제가 점심때 대부분 택배를 보내서 정직원이 자리를 비우면
아저씨가 받아주시곤 했죠.
오늘 컥님에게 4100을 보내러 우체국에 들렸습니다.
택배를 올려놓고 눈으로 인사를 드리고 나니
뭐냐고 묻지도 않으시고 주소를 치시더니
또 "악기 부품"이냐고 하시는 겁니다.
무슨소리지?
뭔지가 중요한 거 같지도 않아서
네..... 라고 대답했습니다.
택배보내고 나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보낼때마다 키보듭니다 라고 했던게
아저씨는 컴퓨터에 사용하는 키보드라고 생각을 하시지 못하시고
음악할때 사용하는 키보드라고 생각하신거 같습니다.
키보드를 택배비 많이 들여가면서 매주 몇번씩 보내리라고 생각도 못하신 거 같습니다.
생각할수록 ...ㅎㅎㅎㅎ
혹시 제가 강사한다고 말씀드렸으면 음악 강의 하시는줄 알았을 겁니다.ㅎㅎㅎ
하여튼 오늘 아저씨 덕분에 웃으면서 보냈네요. 감사합니다.ㅎㅎㅎㅎ
혹시 내가 음악하는 사람?
이전 댓글 5
ㅋㅋ 저도 비슷한 경우를 봤습니다. 아는 사람의 경우는 아니지만
영국공항서 키보드전용 배낭을 메구 출국장에 들어가는 중국(?) 학생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공항직원이 배낭에 머가 들었냐고 물어봤었는데...
키보드라고 하니까 악기키보드(그렇게 작은 것도 있는지 모르지만)인줄 알고 그냥 통과 시켰다가 나중에 다시 다른 직원이 묻고선(짐 검사 무지 심하더군요, 미국가는 뱅기여서인지) 배낭을 열어보니 컴터 키보드가 들어 있는 거였습니다. ㅋㅋㅋ 그때 먼저 통과 시킨 공항직원의 표정이 아주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그 학생을 쳐다 보더군요...ㅋㅋㅋ
꼭 앞에 컴퓨터를 붙여써야 합니다.^^
하하 그럴수도 있겠군요.^^
오호~~ ㅋㅋㅋㅋㅋ
키보드 보내드려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