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편히들 쉬셨나요?
저는 오늘 친구를 만나고 왔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두가지 선물을 줬죠.
첫번째는 자전거에요.
13년 전에 알바하던 가게(어머님이 잘 아시는 분 가게)의 사장님께서 제게 주신 것이었죠.
사장님께서 소시적에 취미생활로 타시던 선수용 사이클이었죠.
당시 기준으로 20년 쯤 전에 100만원 넘게 주고 산 좋은 자전거라고 하시면서 주시더군요.
당시 제가 알바비로 자전거를 사려고 팜플렛 들여다 보면서 이거 살까 저거 살까 하고 있으니 제게 대뜸 자전거 하나 주시겠다고 하시면서 주셨더랬죠.
그 분도 아들이 있긴 하지만 자전거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제게 주시는 것이라면서...^^;
자전거 나이가 거의 저와 비슷한 놈이죠.^^
30여년 전에 100만원이 넘던 놈이니 당시엔 꽤나 고가품이었을 듯 합니다.
암튼 그 자전거를 친구에게 오늘 줬어요.
저도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자전거이긴 하지만 고장나서 안탄지가 벌써 3년이 넘었고, 그 고장난 넘을 친구가 고쳐서 타고 싶다고 해서요....
제가 군대 갔을동안 그 친구에게 자전거를 빌려줬었더랬거든요.
그 때 참 맘에 들었었나봅니다.^^;
오늘 그 자전거를 전해주면서 친구와 같이 올림픽 공원 앞에 있는 모 사이클 전문 샵에 가서 수리를 의뢰했죠.
그 곳 사장님께서 딱 보시더니 본인이 선수생활 시절에 타던 바로 그 모델이라고 하시더군요.
당시에도 꽤나 고가였다고..^^;
이래저래 꼭 필요한 수리만 견적을 떼어보니 30만원 정도 견적이 나오더군요.
기어, 체인, 앞뒤 타이어, 휴대용 펌프, 그리고 전체 점검 요정도만 해서요..ㅡ.ㅡ;
앞뒤 바퀴까지 지금 장착된 놈과 동급 수준으로 모두 교체하면 수리비는 100만원이 넘는다고...쿨럭
친구는 그냥 곡 필요한 부분만 고쳐서 타겠다고 하더군요.
사실 100만원 이상 들여서 수리하기엔 너무 골동품이기도 하지요.^^;
사실 키매냐 회원분들은 빈티지에 대한 애착이 있으시니 대충 그 친구의 마음을 어느정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보다도 더 그 자전거를 아껴줄 것이라 믿기에 선뜻 친구에게 내 주었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친구에게 전해준 것은 키보드입니다.
한달쯤 전에 akei님게 구매한 신품 리얼포스 101 이죠.
친구의 전역(엄밀히 말하면 소집해제?^^;) 선물로 준 것이랍니다.
이번에 새로 컴을 장만해야된다고 하길래 전역 선물로 구해다줬습니다.^^
물론, 친구는 키보드보다 자전거를 더 좋아한다는..ㅡ.ㅡ;
리얼포스의 뽀스를 아직은 잘 모르는 친구....^^;
저녁도 얻어먹고 드라이브도 좀 하고 그리고 좀 전에 들어왔네요.^^
짜쉭이 이제 펠로우 들어간다고 이달 말부터 일년동안은 못만난다고 으름장을ㅡ.ㅡ;
근무지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도 이젠 내년에나 그 친구를 만날 수 있겠네요.
머 제가 근무지로 찾아가면 잠깐 커피 한 잔 마실 짬이야 있겠지만요..ㅋㅋ
오늘 친구에게 두가지를 넘겼습니다. - 다방도 달려BoA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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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도 함 달려BoA요~^^
(Link)gabbly.com
저랑도 친구 해요~ ^^ [퍽~!]
저도 친구 해주세요! (후다닥)
부럽습니다...ㅋㅋㅋ 리얼포스!!
그거 완전 쌔삥이었는데...
그 친구는 고등학교 때 부터 가장 친한 친구 중의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