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현제 고3으로 .. 네, 수능은 안칩니다..
전문대로 가서 컴퓨터 관련으로 프로그래밍이나.. 이런걸 하고싶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하고싶은데..
도통 이해할 수가 없네요
기초부터 배워야되는데..
책을 봐도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으니..;
이렇게 그냥 무턱대고 가르쳐달라.. 하시면 뭘 가르쳐달라고 하는지 모르니
난감하시겠지만..;
뭐부터 배워야되고 어떤식으로 해야될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조언은 고졸보단 전졸, 전졸보단 대졸, 대졸보단 석사,박사 인데요.
대졸 + 기사 자격증이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수학 좋아하세요? (== 알고리즘과 같은 맥락)
가장 기본적인것을 대학에서 배우고 실무에선 실전기술을 배웁니다. 그게 가장 이상적인거 같아요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나도 기본 지식이 없으면 곧 한계에 부딪히는거 같더라구요...
지금은 공부에만 집중하시길~* 코딩에 너무 의의를 두지마세요.
[개발 4년차]
모기쿤! 마갈횽임! - 개발4년차로 들어와보니,
-. 코딩이며, 언어는 " 센스 " 문제인것같다
-. 순수 코딩쟁이로는 40살이 끝이라고 하더군(이것도 짧아지고있어), 코딩은 센스이며, 살아남는길은 선택한 분야의
업무의 최고가 되야해 2마리 토끼를 잡는게 좋은건 알겠지?, 하지만 현실에서 그렇게 2마리 토끼를 잡기는 쉽지않음을 알아둬.
1. 우선, 어느분야로 할것인지 정할것.
-. 순수IT 개발, 금융IT, 게임 etc.
2. 분야를 정했다면, 목표를 정할것.
-. 학업, 년단위 스케쥴, etc ( 여기부터 쉽지가 않을것이야..)
-. 목표가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내가 어느선까지 도달 할 수 있는것인지 빨리 판단 하길바래.
* 뭐 뻔한 말들이겠지만,,
외국에 이런 속담이 있다네~ "천만번 진실되게 맘속으로 빌면 꿈은 꼭 이루어진다"
정말로 진실되게 맘속으로 빈다면, 행동또한 그대로 따르게 마련이겠지..
스케쥴을 짜! 그럼 허황된 시간따윈, 무엇을 해야할지, 그런건 문제가 없을것같다! 힘내~
선택권이 있다면 학업을 중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일은 나중에 배워도 되지만 지금 하시는 공부는 나중에 다시 하려면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배움이 세상 살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프로그램은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내 적성에 맞는 분야를 발굴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첨단분야 중 하나로 세월이 흐르면 같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 일을 놓기 전까지 계속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 일입니다.
국내에서의 평가보다 상대적으로 국외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는 일은 틀림이 없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영어, 논리, 수학적 사고능력,
언어이해력(프로그래밍 언어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다른사람들의 말을 빨리 이해할수 있어야 합니다. 가끔 우리나라말로 얘기하는데 꼭 외계어같이 들리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ㅡ.ㅡ; 짜증나는게 그런 사람들이 기획자이거나 일명 '갑'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문제입니다. ㅡ.ㅡ;), 친화력 등등 필요한건 엄청나죠. 멀해야될지 알아도 저도 못하는 점이 많습니다.
코딩은 하다보면 익숙해지지만 사람들 대하는 것이나 다른것들이 오히려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딩에만 신경쓰지말고 사람들 대하는법도 배우시기 바랍니다.
joger 님 글에 완전 동의합니다...
저또한 작성자님처럼.. 학업 다 재쳐두고 .. (대학자퇴) 개발에 빠져 일하다가.. 7년이 지나서 .. 다시 대학졸업장을 따고 대학원을 마쳤습니다.
가능하면 학업과 개발 두마리의 토끼를 같이 잡도록 해보십시요. 쉬운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할일도 아닐것 같습니다.
더불어..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는 부분이 보인다면 (개발관련 분야) 하나를 파고 들어가세요. 그게 음악재생프로그램이 되었던, 검색이 되었던.. 분야 가리지 말고 본인에게 삘이 온다면요.. (적어도 내가 이분야로만 일할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면서 살수 있겠다라고 느낄정도?)
어느정도 급이 올라가시게 되면 오픈소스에 커미터로 참여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어떻게든 시작할수 있습니다.
다만 출발점이 다를 뿐입니다.
전문대졸 이나 학사졸하고 사회에 나가면
일단 연봉은 고졸보다 많이 받습니다.
고졸은 고졸의 딱지를 떼기 힘듭니다.
연봉이라는게 한번 정해지면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포털 N사에 고졸의 학력으로 입사한 동생이 있었습니다.
결국 고졸의 학력은 직장생활 내내 따라다니더군요.
자신보다 실력도 없는데 자신보다 많이 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힘들어 하더군요. 한번 정해지면 연봉이라는게 쉽게 오르지 않습니다.
이직할때도 이전 연봉에 따라서 결정되니까요.
자 출발선을 어디에서 시작할지는 모기쿤님의 생각에 달렸습니다.
이왕 출발하게 되면 모든 불평등과 불합리한 조건을 감수하고 이겨내셔야 합니다.
중도포기하면 아무것도 못 이루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고졸로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많은 힘든점이 있을껍니다.
월급도 제때 못받는 일도 생길꺼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 연봉을 많이 받는것도 감내야하구요.
자신이 더 기여도가 높아도 월급은 낮은 그런 일들.
줄기차게 야근을 해야만 하는 그런 생활들.
다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p.s. N사에 다니던 동생은 결국 회사 나와서 회사 하나 차렸습니다.
돈벌이는 그닥 -_-;
행운을 빕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프로그램짜는것보다 공부가 젤 쉬운것같네요.
정말로 열심히 할 자신이 없으시면.
다른일을 해보는걸 추천해드립니다.
평생을 노력하지 않으면 그냥 이도저도 아닌 개발자가 될 확률이 크고.
몸도 많이 상합니다...
많은 분들이 답변주셨는데 첨언하자면..
개발에 많은 단계중 코딩은 그 자체로 실무이며 현업에 속합니다. 실제 개발자의 근속을 40살전후로 생각하는것이
이 코딩이라는것에 국한되어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그때되면 머리가 굳는다던지(?) 실제로는 몸값때문이죠...
하지만 실제 개발단계중 상위단계(소프트웨어아키텍트나 아예 컨설턴트)쪽으로 나아가시려면
학력이 필요한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인것 같습니다. 물론 실력도 중요하지만요
(저는 실력으로 학력을 커버하지 못하는범인이라 그런것도 같습니다만.. )
기회가 된다면 또는 여건이 허락하는한 공부라는것은 투자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일같습니다.
우선은 공부를 가능한 오래오래 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나중에 느껴지는 학력의 벽도 그렇지만
일을 하다보면 느껴지는 이론의 필요성도 크더라구요
물론 일하면서 공부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 나이때 학교다니면서 공부하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프로그래밍 하고싶다 하시면요..
다른거 생각하시고 무조건 영어부터 하세요.
새로운 기술이나 레퍼런스들이 대부분 영어이고 고급기술들은 대부분 영문자료 뿐이거든요.
고3이시면 딱 좋은 시기네요.
전문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학력이 무시할수 없습니다. 위에 분들이 아주 친절하게 잘 꼬집어서 말씀해 주셨네요..
이제 경력 거의 10년차이지만.. 고졸 학력으로는 어느정도까지 올라가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금 사이버 대학교 다니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졸업합니다. 운신의 폭이 훨~~씬 넓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전화가 오나... 대학교때문에 옮기지 못했던 것이 너무나 많아서 조건도 좋았는데 말이죠)
대학을 가시면 좋겠지만 안가시면
전문대에서 배우겠죠..
대학에서 동아리(써클)하면서 전 많이 배웠습니다.
교과과정에선 머..별로..
그리고 대학원에서도 많이 배웁니다.
이것 저것 하면서 이제 5년 정도되는, 한참이나 부족한 인간입니다.
(분명 개발로 먹고 살고는 있는데, 어디가서 당당하게 프로그래머 입니다. 라고 말할 능력은 없습니다.)
감히 덧글을 달 자격은 없지만, 윗 분들이 너무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네요.
너무 너무 공감합니다.
위 분들의 의견과 함께, 제 개인적인 생각은,
Long Run을 원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목표를 세우실꺼라면
선택에 있어서 절대 조급하게 결정하지 마세요.
순수한 개발능력과 스킬에서 학벌이 차지하는 비중보다는
현장 경험과 기교, 생각의 범위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더 넓은 선택"을 위해서..
만약, 아직 여유가 있으시다면, 우선은 학업에 올인 하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하다가 멈출꺼면, 아예 하지말자" 라는 생각을 버리시구요.
"하다가 멈추면, 한만큼은 이익" 입니다.
원문 : "... 컴퓨터 관련으로 프로그래밍이나.. 이런걸 하고싶습니다. ..."
이 마음을 가진 순간부터 이미 개발자 라고 생각되네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열정과 긍지를 지켜나가세요.
응원합니다.
전 현재 15년차 개발자입니다.
개발은 언어를 습득하려하지 말고 알고리즘을 습득하려하면 됩니다.
언어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글로는 조언이 어렵네요.
전문대던 어디던 개발자는 실력이 우선입니다. 자격증이고 나발이 아무 것도 필요없습니다.
뭐 첨언을 하자면 이 나라에게는 개발자 상위 1%만의 행복하게 살수 있는 나라입니다.
왠간하면 해외라 나가서 개발질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서든 해외로 나갈 루트를 꼭 찾아 놓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