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묘한 제목입니다.
말 그대로예요.
간만에 만난 친구가 물었습니다..
"너 요새도 키보드 사모으냐?"
"ㄴㄴ 샀다팔았다 함 ㅋ"
그러면서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걔내 직장에 자칭 컴퓨터 전문가가 있는데, 그 사람한테 물어봤대요. 친구가 키보드를 계속 사모으는데 왜 그럴까? 하구요.
그러자 그 자칭 전문가가 한다는 말이,
"아 그거, 게임중독을 의심해 봐야할듯; 키보드를 그렇게 산다는건 게임 때문이에요. 저도 한때 게임에 빠져서 멀 사구 멀 사모으고 저쩌구 저쩌구......."
ㅎㅎ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걘 뭐하는데 전문가냐고.
프로그래밍 쪽 일을 한댑니다.
흠.
뭐, 나보고 게임 중독자라느니 뭐라느니 별다른 느낌은 들지 않는데, 딱 하나 불쌍하긴 하더군요.
프로그래밍을 하고 자칭 컴퓨터 전문가라는 사람이, 키보드의 세계를 모르고 있다니.
자기가 종사하는 일을 훨씬 더 즐겁게 해 줄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래서 사람이 많이 배워야 하나...... 란 생각도 들고.
"그래서 뭐라고 그랬어?"
친구가 웃습니다.
"그런 것 같다고 했어."
"......."
해피해킹프로2
11800일자돌기
ㅋㅋㅋ 저는 여기 들어오고 나서 구매한 모~~~~~든 키보드로 게임을 한번도 안해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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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게임 빼고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ㅋㅋ
자칭 컴퓨터 전공이라는 사람 중에서도 AMD는 쓰레기 듣보잡 브랜드라며 컴퓨터 맞춰준 사람을 사기꾼으로 몰아붙였던 사건도...
자기 분야라고 해도 애정이 없거나, 혹은 자만심이 도를 넘어서면 다른 것들을 무시하기 십상이죠.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면..... 기계식 키보드를 절대 접해볼 필.요. 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 (동감)
그래도................펜타가 쵝오~!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절대 개인취향이겠지요..ㅋㅋㅋ)
.........-_-)ㅋㅋ게임중독자는아닌뎅!!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