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해도 멀어만 보이던 인두질....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공입니다. 음하하하..

저의 첫 조립 키보드입니다(선만 연결했잖아!!!)

시트콤 들어갑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인두기를 전원선에 꽂고 앉았습니다.
사람이 하는 것인대 나라고 못할리가 있겠어라고 위안을 삼으며 ㄱㄱㄱ.

처음 4가닥 선을 연결하고 하우징을 닫을려다가 보니,
그라운드 선이 하나 덜렁 떨어지더군요.

자신감이 생긴 악바리!!

다시 하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하면 인두와 납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10분... 납이 안 녹아.... ㅠㅠ
키매냐 질답란에 올리려다가 그냥 전화로 신x님께 바로 전화 한통 날렸습니다.
"인두에 찌꺼기 묻어서 그런거야. 솜으로 닦아봐봐봐..."

오~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그 솜이 왜 끼어 왔는지를...

아무튼 솜에 물을 적시고 인두기를 닦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납을 가져갔습니다.
5분 뒤....
안 녹아.. ㅠㅠ

역시 내가 그렇지 뭐라고 생각하며 포기하려던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습니다.
빠져있는 전원선. ㅠㅠ

하우징 덥기 전에 뽑아 버린 듯 합니다.
그래서 다시 전원선 연결하고 납을 녹였습니다.

그리고 계산기 부분도 체결. 완료..

모든 것이 정상동작합니다.

앏프스~ 맛나네요. 음하하하..
계산기도 됩니다. 음하하하.

근대 지금 또 말썽이네요. ㅠㅠ
다시 하러 갑니다. 나이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