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동네에서 산지도 17년 정도가 되어가고 있네요.
이사도 한 네다섯번 한것 같은데 반경 100m 안에서만 이동을 하였기에;;
정말 친하게 지내는 이웃집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이웃사촌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 집은 방앗간을 하고 있는데... 역시 20년 정도의
역사(-_-)를 자랑하는 방앗간이죠.

이틀전인가... 부모님게서는 늘 그랬듯이 방앗간을 이용할 일이 있어서
, 그러니까 고추가루때문에 고추를 들고 갔습니다. 그리고는 고추를 넣고
기계를 돌리다가 그만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셨다더군요. -_-;
그동안 방앗간을 운영하면서 그런 사고는 한번도 없었고 오랫동안 해왔던
일이라 별 생각없이 하시다가 큰 사고를 당하신 거지요.

수술은 하셨지만 아직 결과가 어찌될지는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여튼...
진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날이 있습니다. 아무리 익숙한 일
이라도 (특히 운전!) 조심해서 해야하겠습니다.